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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300잔을 구입하고서 커피는 놔둔 채, 사은품만 받아갔다는 뉴스를 보고서 말이다. 해당 커피 메이커에서 행사 음료를 포함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기념품을 준다고 해서 그게 탐났던 모양이다.
지면기사 2020-06-03
무당벌레를 가만히 들여다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 딱딱해 보이는 원형의 등껍질 같은 것이 순식간에 펼쳐지면서 날아가는 모습을 말이다. 무당벌레는 복잡하게 접혀있는 날개를 0.1초 이내에 빠르게 펼 수 있고 100Hz의 매우 빠른 날갯짓에서도 날개가 꺾이지 않는다.
지면기사 2020-05-07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우는(황무지 中)” 일이 식물에게는 어떻게 가능할까.?전염병과 싸우는 인간의 투쟁이, 죽은 땅에서 생명을 피어 내는 식물의 투쟁과 무관해 보이지 않았기에 ‘싸우는 식물(이나가키 히데히로)’ 책을 다시 펼쳐보아야 했다.?
지면기사 2020-04-03
아카데미를 평정한 영화 [기생충]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는 ‘냄새’이다. 소위 말하는 빈부 간의 ‘선’을 넘은 냄새가 서로를 자극하고, 구분하여, 정체성을 부여한다. 봉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다니는 곳이 달라 동선이 겹치지 않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처럼 가정부나 운전기사와 같
지면기사 2020-03-06
동시에 3명의 총잡이가 결투에 나서면, 2명의 결투와는 전혀 다른 얘기가 된다. 얼추 삼각형 꼴을 만든 총잡이들은 매우 난감한 고민에 빠지고 만다.
지면기사 2020-02-06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관계자들의 얼굴 표정은 대체로 밝았지만 당황한 기색은 숨길 수 없었다. 이날 바둑 승부에서 최강의 바둑 인공지능은 결국 돌을 던졌다. “AlphaGo resigns” 2016년 3월13일이었다.?
온라인기사 2020-01-02
때로는 새로 알게 된 사실들(혹은 지식)에 꽤 흥미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살면서 흥미를 느낄만한 일들이 없어서 그런지, 쓸데없는 일에 관심을 갖는 습관이 생겨서인지는 모르겠다.
지면기사 2019-12-04
현대 과학은 양자역학을 증명해 나가고 있고 양자컴퓨터와 같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누구말대로 이해는 못해도 존재는 하기에 과학자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면기사 2019-11-04
사과 하나가 연상시켜 주는 이미지는 뉴턴에서 튜링, 스티브잡스까지 이야기의 편린을 펼쳐놓고 DNA라는 단어 하나는 몰지각한 담배꽁초 주인에서부터 생명의 근원을 쫓아가는 생명공학까지 뻗어 나아가기도 한다.
온라인기사 2019-10-04
커티삭 위스키(1923년 발매)는 범선의 제왕 ‘커티 삭(Cutty Sark)’에서 따 온 술이다. 1869년 진수된 클리퍼선 커티삭은 당시 ‘차’ 운송 경쟁에서 영국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선주인 조크 윌리스가 주문해 만들어졌다.
지면기사 2019-09-06
최근에야 필자는 ‘못’ 박기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간판 역할을 하는 작은 현수막에 ‘추억의 못 박기 게임’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니 예전에도 있었다는 말인데, 그게 언제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면기사 2019-08-09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Murphy) 대위의 실험은 번번이 실패하였다.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이었다. 무슨 대단한 오류가 있을까 했는데, 실험실패의 원인은 아주 사소했다.
지면기사 2019-07-04
나 홀로 집에, 라는 영화가 성탄절 특선 영화의 단골로 자리잡기 전에는 단언컨대 영화 벤허가 크리스마스 특집의 터줏대감이었다. 예수를 전면에 내세운 노골적인 종교영화는 아니었지만 유대 청년 벤허(찰턴 헤스턴 役)의 삶은 더욱 종교적인 성스러움을 전해준다.
지면기사 2019-06-05
칼의 노래, 자전거여행 등으로 유명한 김훈 작가의 최신 산문집 <연필로 쓰기>에는 인상깊은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지면기사 2019-05-07
아무래도, 모빌리티(Mobility)를 단순한 ‘유동성’이라고 해석한다면, 역사상 가장 거대한 모빌리티를 구현한 민족과 사건은 ‘몽고족의 (동)유럽 원정’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지면기사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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