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초저 대기 전류 PMIC ‘MAX20310’ 발표
0.7V의 낮은 입력 전압 지원
  • 2017-04-10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가 초저 대기 전류 전력관리반도체(PMIC) ‘MAX20310’을 발표했다. MAX20310은 솔루션 크기를 획기적으로 50%까지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웨어러블 PMIC인 MAX20310은 공기아연(Zinc Air), 산화은(Silver Oxide), 알카라인과 같은 새로운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아키텍처에서 0.7~2V 범위의 낮은 입력 전압을 지원한다. 개인·원격 모니터링이 주목 받는 가운데 크기를 줄이고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2022년까지 전세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이 연평균 17% 성장하며 21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메디컬·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설계 시 초소형 폼팩터, 배터리 수명 연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설계자들은 정교한 전력 트리 구축을 위해 별도 부품을 필요로 한다. 이 전력 트리는 귀중한 보드 공간을 차지하고 높은 대기 전류를 소비하며 장치가 절전 모드일 때 배터리 수명을 소진시킨다. 충전식 솔루션은 세균이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 접촉, 고정 부위, 충전 포트 때문에 부가적 문제를 발생시킨다.   

MAX20310은 새로운 SIMO(Single-Inductor Multiple-Output) 아키텍처를 사용해 단일 인덕터에서 초저 대기 전류 성능을 가진 4개 출력을 통합한다. 이런 고집적성 덕분에  다른 유사 개별 솔루션보다 크기는 절반, 대기 전류 소비는 40% 이상 줄여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 임상 환경에서 1차 셀 아키텍처는 완벽하게 밀폐된 장치를 만들어 사용할 경우 안전하게 살균하거나, 더 나아가 환자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완전히 처분할 수 있다. MAX20310은 비충전식 메디컬 패치, 환경·장비 모니터링, 산업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별도 센서 등에 적합하다. 작동 온도 범위는 -40°C~+85°C며 소형 1.63×1.63 mm 웨이퍼 패키지 크기로 제공된다.

 

프랭크 다우링(Frank Dowling)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산업 및 헬스케어 담당 디렉터는 “새로 출시된 초소형 웨어러블 PMIC는 1년 365일 항상 착용해야 하는 기기에 적합하며 환자의 편안함을 우선으로 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말했다.

데이터빈스(Databeans)의 수지 이노우에(Susie Inouye) 리서치 담당 디렉터 겸 설립자는 “맥심의 새로운 PMIC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치료를 돕는다. 이 같은 트렌드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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