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ns 홀드오버 지원가능한 5071B 세슘 원자 시계 출시
많은 애플리케이션들 중 대다수가 정밀 타이밍과 주파수 제공을 위해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에 의존하고 있으나, GNSS는 고의적인 전파 방해(jamming)와 위장 정보를 통한 해킹(spoofing)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이동통신, 데이터 센터, 계측, 항공 및 방위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장기적인 정밀 타이밍 및 주파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GNSS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수개월 동안 자체적으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5071B 세슘 원자 시계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칩의 5071B는 30년 이상 전세계 정밀 타이밍 솔루션을 위해 사용되었던 5071A의 다음 세대 모델로, 3유닛(3U) 높이의 19인치 랙 마운트 인클로저로 제공되며, 실험실 환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형 제품에 비해 운반 및 보안이 용이한 환경에서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한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노후화나 회로가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Restrictions on Hazardous Substances)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전자 부품들로 구성되었다. 이 제품은 2개월 이상 100 ns의 홀드오버가 가능하여 GPS와 같은 GNSS 신호가 차단되었을 때에도 시스템과 동기화된다. 이 기능을 통해 GNSS 없이도 수개월 동안 5G 네트워크가 온전히 운영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주파수 및 타이밍 시스템 사업부 부사장인 랜디 브루진스키(Randy Brudzinski)는 “5071A는 수십년 동안 최고의 세계 타이밍 및 주파수 솔루션의 표본이 되어 왔다. 마이크로칩은 업그레이드된 5071B를 출시함으로 복합 타이밍 솔루션 분야에서 업계 선두의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게 되었다”라며 “우리 고객들은 앞으로 몇 년 간 5071B의 기술을 통해 신형 부품들의 연속적인 공급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부품 노후화에 대한 우려 없이 정밀 타이밍 및 주파수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071B는 결정론적 장기 주파수 드리프트가 없는 세슘 빔 튜브 제품으로, 제품의 수명 기간 동안 지정된 모든 환경 조건에서 5E-13 또는 500 quadrillionths의 절대 주파수 정확도를 제공한다.
방위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시스템 레이더의 신속한 배치를 요구하는데 5E-13의 안정성으로 인해 발사 전에 외부 동기화 소스를 획득할 필요가 없다. 위성 통신의 경우, 사용자가 제품의 전체 수명 기간 동안 대역 바깥으로의 드리프트 없이 아주 작은 주파수 대역에서 방송하고 송신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5071B은 항공기와 관제탑 사이 중요한 통신의 유지 및 동기화를 증진시킨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항공 교통 관제에 자동 종속 감시 방송 서비스(ADS-B: 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와 광역 다변측정감시(WAM: Wide Area Multilateration)을 사용하여 자국의 영공 전체에서 항공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러한 5071B의 안정성으로 GNSS 중단 시에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지속적인 항공기 운영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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