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LG유플러스와 네이버, 스마트홈에서 시너지 발휘할까
  • 2017-12-18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핵심 홈서비스 IPTV, IoT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AI 스피커 접목
키워드 VOD 검색, 말로 동시에 켜고 끄는 우리집IoT 등 5가지 핵심 기능으로 차별화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오른쪽)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U+우리집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홈 미디어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과 LG유플러스의 홈IoT, IPTV를 묶어 완성도 높은 홈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를 전격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용산 사옥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 등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공개했다. U+우리집AI는 ‘클로바’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 LG유플러스의 홈IoT, IPTV 서비스인 ‘U+tv'를 결합한 서비스다.

프렌즈 플러스 스피커를 통해서 홈IoT와 U+tv를 제어하는 것이 핵심으로 타사 서비스와 차별하기 위해 5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주요 5가지 기능은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이다. 

U+우리집AI는 클로바를 통해 검색의 수준을 높였고, 프렌즈 플러스 스피커를 통해 서비스들을 음성으로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아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LG생활건강, GS리테일을 통해 음성만으로 주문과 결제까지 모두 진행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지난 5월부터 진행했으며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B2B 사업에 활용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에는 네이버의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홈IoT는 세계 최초로 가입자 1백만을 돌파했고, 46개 건설사 아파트,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등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IPTV U+tv는 아동 콘텐츠 서비스인 아이들나라 서비스로 가입자 증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홈IoT와 U+tv가 네이버의 AI를 통해 더 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기존보다 한 단계 나은 미디어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oT   #행사/세미나   #인공지능   #VOD   #AI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