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박청원)가 개발한 글로벌 호환 IoT플랫폼 모비우스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KETI는 오는 7월 20일 서울 엘타워에서 글로벌 표준 oneM2M 2.0을 지원하면서, 신뢰성, 상호 연동성, 영상 스트리밍 연계 및 아두이노 지원 등의 측면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모비우스 2.0의 오픈소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개발된 세계최초의 오픈소스 IoT플랫폼으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호환성을 자랑하며, 높은 개방성과 쉽고 간편한 개발이 가능해 글로벌 IoT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모비우스 2.0은 △(oneM2M표준 2.0 지원) 2016년 7월 릴리즈된 oneM2M Release 2.0 표준 기능 수용, △(신뢰성 향상 및 실시간성 지원) 산업현장 및 드론의 모니터링 관리·관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향상된 신뢰성과 실시간성 지원, △(스트리밍 기술 연계) 수많은 카메라를 동시에 관리하고 영상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계 기능 추가, △(타 표준 연동 지원) OCF, LWM2M 등 타 표준 및 레거시 장치에 대한 연동성 확대, △(시멘틱 정보 수용) 의미 기반의 데이터 연동 지원을 위해 정보를 저장, 관리하는 시멘틱 기능 적용, △(오픈하드웨어 지원 강화) 기존 라즈베리파이 등의 오픈하드웨어 지원에서 경량 오픈하드웨어인 아두이노 지원 기능 포함, △(네트워크 기반 원격 SW 업그레이드 기능 추가) 아두이노 기반의 경량 오픈하드웨어에 탑재된 IoT플랫폼 및 응용 소프트웨어를 원격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능 추가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1.0버전 공개 때와 달리 기존 플랫폼의 코어 위주의 오픈소스 공개를 넘어 리소스브라우저, 적합성 검증 툴 등 개발자 도구에 대한 추가 공개를 통해 개발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KETI가 주관하며, 사물인터넷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기반의 IoT기술동향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모비우스 2.0 개요, △oneM2M 응용솔루션 구축 및 아두이노 활용방법, △oneM2M표준 및 글로벌 동향과 시험인증 방법 소개를 통해 모비우스를 이해하고 활용해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KETI의 박청원 원장은 “과거처럼 표준이 완성되길 기다려 추격·개발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번 행사는 확대된 기능과 개발 툴 공개를 통해 모비우스 개발자 생태계를 키우고, 나아가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공개한 자리”라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소스공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IoT시장에서 한발 빠른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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