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는 매키나 리서치(Machina Research)의 신규 분석 자료에 따라, 저전력광역통신(LPWA) 연결이 2G, 3G, 4G를 넘어 2022년까지 14억 개 기기에 연결될 사물인터넷 연결을 위한 주도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모바일 업계가 시장 발전을 가속화하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및 LTE-M 같은 표준화된 상호보완적 LPWA 기술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LPWA 기술 채택을 촉진하는 GSMA 모바일 사물인터넷 이니셔티브(GSMA’s Mobile IoT Initiative)는 현재 전세계 67개 모바일 업체들,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 칩셋/모듈/인프라 업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GSMA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는 “9개월 동안 GSMA 모바일 사물인터넷 이니셔티브는 LPWA 기술의 성장, 개발, 채택과 관련해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할 LPWA용 시장 표준을 수립해왔다”며 “이미 전 세계 몇몇 모바일 업체들이 모바일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소규모 시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올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용화가 시작돼 완전한 사물인터넷 연결을 지원하고 수십 억 개의 새로운 기기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PWA 네트워크는 떠오르는 고성장 사물인터넷 분야로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고 긴 배터리 수명을 요하며 원격지에서 장기간 부재 작동이 가능한 M2M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산업용 자산 추적, 안전 감시, 수도 및 가스 계량, 스마트 그리드, 도시 주차, 자판기, 도시 조명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 가능하다.
매키나 리서치의 설립자 겸 최고연구책임자 짐 모리쉬(Jim Morrish)는 “LPWA 기술은 틀에서 벗어난 연결성을 대단히 긴 배터리 수명과 결합시켜 사물인터넷 분야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LPWA 기술은 이런 특성을 지녔기에 다수의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어 “LPWA의 광범위한 가용성은 새로운 사용 사례를 지원하고, 다수의 기존 사용 사례를 더욱 정교하고 폭넓게 만들며, 전반적으로 LPWA 기술 채택을 가속화해 전반적인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촉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면허 받은 LPWA 네트워크는 운영업체들이 2G 및 4G 무선통신기술과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같은 근거리통신망을 활용하는 기존의 고품질 이동통신망 기반시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적화하도록 하여 기존 광역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확장한다. 이 면허 받은 표준에 기반해 운영업체들은 LTE 망을 LTE-M으로 업그레이드하고 NB-IoT가 2G, 4G 주파수대를 모두 이용하도록 하여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 표준은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사물인터넷 시장의 번영을 촉진하고자 모든 사용 사례를 아우르도록 설계됐다.
GSMA 모바일 사물인터넷 이니셔티브는 전세계에서 다양하게 소규모 시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완전한 상용화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7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모바일 사물인터넷
GSMA의 커넥티드 리빙 프로그램(Connected Living Programme)이 2017년 2월 26일 일요일(13:00~ 17:30)에 업계를 이끄는 전문가들과 함께 ‘GSMA 글로벌 모바일 사물인터넷 서밋(GSMA Global Mobile IoT Summit)’을 개최한다. 모바일 사물인터넷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실현하려면 업계가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를 이 회의에서 논의하게 된다. 또한 2017년 3월 1일 수요일(13:30~15:30)에 ‘모바일 사물인터넷(LPWA)-사업 개척(Mobile IoT(LPWA)-Open for Business)’이라는 제목 하에 진행되는 별도의 회의에서 관련자들은 최신 상용화, 출시, 소규모 시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Fira Gran Via)의 4관(Hall 4) GSMA 혁신 도시(GSMA Innovation City)에서 LPWA 기술에 관한 여러 건의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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