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ICP 기업 코그니뷰 인수
  • 2015-10-12
  • 김언한 기자, unhankim@elec4.co.kr

프리스케일반도체(이하 프리스케일)가 지난 9월 10일 이미지 인식 프로세서(ICP) 개발 기업  코그니뷰 인수를 발표했다.
코그니뷰(CogniVue)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난 4년 동안 프리스케일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운전자 지원 시스템) SoC 솔루션 영역에서 이미지 인식 프로세서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프리스케일은 코그니뷰의 이미지 프로세서에 대한 그간의 연구를 융합함으로써 필수안전 ADAS 시장과 무인자동차 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뮌헨의 프리스케일 안전 섀시 부문 매니저 다비드 산토(Davide Santo)는 “운행 중 안전 확보에는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코그니뷰의 기술 획득은 비전 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그니뷰 비전 이미지 프로세서는 프리스케일의 자동차 안전 시스템이 요구하는 맥락과 동일하게 설계돼 있기에 내부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할 일을 경감시킨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프리스케일은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중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스케일 측은 인수 금액과 코그니뷰로부터 얻게 될 인적 자원 규모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그니뷰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프리스케일의 자동차용 MCU 그룹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스케일 측은 또 코그니뷰의 인수는 당장의 수익 향상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R&D(연구 개발)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ADAS SoC 통합
“현재 ADAS 애플리케이션 산업에서 가장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모빌아이(Mobileye)지만 코그니뷰의 플랫폼은 OpenCL(Open Computing Language)을 사용해 ‘넓은 개방성’이란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트리아스 리서치(TIRIAS Research)의 창립자 짐 맥그레거(Jim McGregor)는 ADAS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시스템에서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이르기까지 가장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모빌아이지만 코그니뷰의 플랫폼을 통해 프리스케일이 더 큰 시장 점유율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코그니뷰 인수를 통해 프리스케일이 얻게 될 가장 큰 강점은 ADAS SoC(시스템온칩)의 통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비드 산토 매니저는 “통합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자동차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등급 C, D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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