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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 컨소시엄, 분산형 전력 시스템 표준안 공표
- 2014-12-10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신설 AMP(Architects of Modern Power) 컨소시엄이 분산형 전력 시스템의 첨단 전력 변환 기술 개발에 요구되는 공통적인 기계 및 전기적 규격을 위한 첫 번째 표준을 공표했다. 새로운 표준은 디지털 POL(Point-of-load)과 어드밴스드 버스 DC-DC 컨버터에 대한 것이다.
CUI와 에릭슨 파워 모듈, 무라타 3개 회사 연합의 목표는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실현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기술지원으로 구성되는 완벽한 에코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첫 번째 표준안은 단지 기계적 규격을 정의하는 차원을 넘어 모니터링, 제어, 통신 기능에 대한 표준과 함께 각사 제품 간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플러그앤플레이 상호운용성의 기반이 되는 공통 구성파일 생성에 대한 내용까지 담고 있다.

디지털 POL 컨버터용으로는 두 개의 표준이 제정됐다. ‘microAMP’ 규격은 수직 및 수평적 구성 시 20 ~ 25 A 범위의 전원공급에 대한 것이며 ‘megaAMP’는 40 ~ 50 A의 수직 및 수평 유닛에 대한 요건을 정의한다. 어드밴스드 버스 DC-DC 컨버터의 경우, ‘ABC-ebAMP’ 표준이 58.42 x 22.66 mm 크기와 264 ~ 300 W 범위의 어드밴스드 버스 브릭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58.42 x 36.83 mm 크기와 420 ~ 468 W 범위의 쿼터 브릭 전원공급의 경우는 ‘ABC-qbAMP’ 표준이 마련됐다. 이러한 표준안들은 기계적 풋프린트와 특성, 구성 파일에 대한 세부 규정을 갖고 있다.
AMP 그룹 대변인을 맡은 CUI의 마크 아담스(Mark Adams) 어드밴스드 파워 담당 부사장은 “지난 10월 AMP의 출범에 이은 이번 표준안 공표로 우리는 컨소시엄의 공유 기술 로드맵을 이행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을 떼게 됐다”고 밝혔다.

에릭슨 파워 모듈의 패트릭 르 페브르(Patrick Le Fevre)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탁월한 공급망 신뢰성을 갖춘 진정한 멀티소스 고효율 전력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고객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무라타 파워 솔루션의 스티브 핌피스(Steve Pimpis) 전략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이처럼 선도적인 기술을 하나의 특정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의 솔루션을 통해 제공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표준을 만족하는 제품들이 현재 AMP 그룹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일렉트로니카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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