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버터에 최적화된 SiC 전력반도체와 모듈을 공동 개발 예정
파워큐브세미 주식회사(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표이사 강태영)와 제엠제코 주식회사(부산시 기장군 소재, 대표이사 최윤화)는 전기자동차용 전력반도체 공급 협업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파워큐브세미와 제엠제코는 2029년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인버터에 최적화된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와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파워큐브세미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Back-End 커스터마이징 기술과 제엠제코의 양면냉각 모듈 설계기술을 결합하여 인피니언, ST마이크로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 가능한 국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파워큐브세미는 2013년 2월 설립된 업력 12년차의 전력반도체 업체로 글로벌 유일하게 SiC(탄화규소), Ga2O3(산화갈륨), Si(실리콘) 3개 물성에 대한 소자를 자체설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업체이다.
최근엔 중국 글로벌 전기자동차 기업에 대용량 SJ MOSFET을 적용 및 판매하며 직접 설계한 전력반도체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내역사업인 “xEV용 1,200V급 SiC MOSFET 상용 소자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제엠제코는 2007년 5월에 설립된 업력 18년차의 수도권 부산 이전 1호 기업이며, 전력반도체 및 모듈 패키지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의 앵커기업이다. 고효율, 고방열 구조의 SiC 1,200V MOSFET 양면 방열 모듈의 원천 기술 특허를 보유중이며, 그 중 핵심 기술로는 메탈 접합기술, 웰딩 접합기술, 3D 클립 접합 등이 있다. 관련 특허기술 161건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모터 제조사와 인버터 전력 모듈 및 냉각기 등의 부품에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최종 테스트 완료 후 고도화 양산 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양사는 시너지가 뚜렷한 영역을 중심으로 이른 시일 내에 공동 테스크포스(TF)를 꾸릴 예정이다. 파워큐브세미와 제엠제코의 협업이 전력반도체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국산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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