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 플랫폼과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용 지능형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공급사인 시그마 디자인스(Sigma Designs®)가 일본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KDDI가 Z-웨이브(Z-Wave)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6월 23일 발표했다.
KDDI는 네트워크 사업자용으로 개발된 자사 스마트홈 솔루션 au HOME 구동에 필요한 무선 메시(mesh) 기술로 Z-웨이브를 이용하게 된다.
KDDI는 성장세의 스마트홈 시장 공략과 점유율 확장을 목표로 홈서비스용 통신 솔루션 외에 인기가 높은 au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KDDI는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중이다. 완전 통합형의 플러그 앤 플레이형 스마트홈서비스인 au HOME은 Z-웨이브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센서, 아웃렛, 잠금장치, 기타 연결형 기기를 통해 최적의 가정보안, 자동화, 스마트미터링 솔루션을 구현한다. Z-웨이브를 활용한 Au HOME 서비스를 통해 au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동 중 가정 내 상황을 쉽게 모니터할 수 있고 집안 온도 제어 및 창문 및 현관문의 잠금장치 제어, 조명 제어, 전력소비 측정 등이 가능해진다.
시그마 디자인의 Z-웨이브 사업부 부사장인 라울 위거갱스(Raoul Wijgergangs)은 “KDDI와 협력해 Z-웨이브 기술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세를 활용하기 위해선 서비스 사업자와 최종 소비자 모두가 직면한 실질적 난제 해결이 가능한 신중한 솔루션이 요구된다. KDDI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홈 기술 도입이 더욱 용이해질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선 비호환 가능성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홈 기능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업계선도형 기술로 알려진 Z-웨이브는 가장 안전하고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홈 프로토콜을 제공해 KDDI의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Z-웨이브 기반의 스마트홈 구현은 수년 간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신규 통신사업자 이니셔티브의 최전선에 있는 프로젝트이다. 아시아 시장 또한 한국의 3대 통신사업자인 SK와 KT, LG유플러스 모두 이 기술을 채택했고 일본의 메이저업체인 KDDI가 이번 발표를 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올 해 7월 말부터 Z-웨이브 기반의 au HOME 스마트홈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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