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매업자와 제조업자 94%, 경쟁력 강화 위해 와해성 기술 채택
  • 2016-12-12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 변화의 3가지 장벽 보안, 레거시 IT 인프라, 복잡한 조달과정

NTT(뉴욕증권거래소: NTT) 산하 ICT 솔루션 및 국제통신사업부인 NTT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NTT Communications Corporation, 이하 NTT컴)이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소매업체와 제조업체, 도매업체가 이들이 맞닥뜨린 어려움과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에 투자하고 있다. '성공의 디지털 실크 로드(The Digital Silk Road to Success)'라는 조사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위치한 대기업의 중역과 IT 의사결정자 거의 80%가 인재 부족, 임금 인상, 가격 압력, 증가하는 비용, 경쟁력 강화 등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다음 12개월 동안의 비즈니스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성장 모델을 변화시킬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공급망 생태계 변화의 주역,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사 대상 조직의 94%는 디지털 변화를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와해성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물인터넷(60%), 빅데이터(58%)가 가장 많이 채택된 기술이다. 조직들은 인공지능, 스마트 로봇, 3D 프린팅 채택에는 더디지만, 응답 기업의 60% 이상은 12개월 이내에 하나 이상의 이런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NTT컴 아시아의 레이몬드 응(Raymond Ng) 버티컬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소매업, 제조업, 도매업의 성공은 가치 체인을 통해 현금, 정보, 상품의 양방향 흐름을 추적하고 시각화하는 기업의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된 효과적인 공급망 생태계에 크게 의존한다”며 “아시아 기업들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모든 접점에서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정보를 취득하고 생태계 내의 비즈니스 맹점을 극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의 결합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최근 와해성 기술의 광범위한 활용이다”고 덧붙였다.

'연결된 사물(connected things)'의 확산이 보안, 준법, 호환성 문제 발생 

기업들이 이런 와해성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전달하는 무한한 가치를 인정한다 해도 여전히 다양한 도전이 발목을 잡고 있다. 모든 조사 대상 조직의 50%는 엄격한 데이터 보안과 준법, 적절한 기술 관련 복잡성과 레거시 IT, 일거리 공급이 주요 세 가지 난제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응답 조직의 60% 이상이 배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공급자와 교차 도메인 경험을 이용하는 변화 프로젝트를 선택할 것이다. 공급자를 확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공급자가 교차 플랫폼 지원을 위한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가 이다. 공급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성과 다른 분야의 필요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응 부사장은 “공급 체인을 점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와해성 기술의 혼합을 선택하는 것은 성공적인 디지털 변화 과정의 첫 걸음이다”며 “결국 모든 것은 세 가지 중요한 결정 요소, 곧 데이터를 이용해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인프라의 준비, 연결 기술, 사람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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