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Venturi 포뮬러 E팀과 오피셜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체결
SiC 파워 디바이스 제공으로 머신 성능의 극적인 향상에 기여
  • 2016-10-1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로옴(ROHM) 주식회사(www.rohm.co.kr)는 FIA 포뮬러 E 선수권에 참전하는 벤츄리 포뮬러 E팀 (Venturi Formula E Team)과 3년간의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9일 개막한 시즌 3부터 머신 구동의 중핵을 담당하는 인버터 부분에 세계 최첨단의 파워 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탄화 규소) 파워 디바이스를 제공해 머신의 소형, 경량화, 고효율화를 서포트한다.

SiC 파워 디바이스는 기존의 Si(실리콘) 파워 디바이스에 비해 극적인 저손실화를 실현한 반도체로서, 자동차를 비롯하여 인프라, 환경/에너지, 산업기기 분야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옴은 2010년에 세계 최초로 SiC-MOSFET의 양산을 개시하는 등 SiC 파워 디바이스의 리딩 컴퍼니로서 세계 최첨단 기술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급속 충전용 온보드 차저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EV)의 모터 및 인버터에서의 채용도 가속화되고 있다.

 

포뮬러 E는 전기자동차 혁신의 무대로서 전 세계의 모터 스포츠 팬을 매료시켜왔다. 기존 자동차 경주와의 차이점은 파워 매니지먼트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며, 배터리에 축적된 전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가 승패를 좌우한다.

로옴은 자동차 분야의 파워 매니지먼트 기술에서도 높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효율화의 열쇠인 SiC의 리딩 컴퍼니이므로, 이번 로옴과의 파트너십 체결에 벤츄리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Venturi Formula E Team의 CTO인 Franck Baldet은 "포뮬러 E의 본질은 바로 파워 매니지먼트이다. SiC 파워 디바이스 영역에서 리딩 컴퍼니인 로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머신의 모든 전기 계통이 진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모터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옴의 디스크리트 생산본부장 겸 모듈 생산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Katsumi Azuma 이사는 "포뮬러 E의 레이싱 머신에 기술 협력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서킷에서 로옴 제품의 품질과 효율이 증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카 및 전기자동차에서 SiC 파워 디바이스가 더욱 활약할 것이다. 다양한 산업, 그리고 사회의 보다 넓은 영역에서 한층 더 경제적인 기술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에너지 정책의 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옴은 포뮬러 E 및 전기자동차, 그리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파워 반도체의 기술 혁신을 더욱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iC파워 디바이스의 효과 

로옴의 SiC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를 인버터 부분에 탑재함으로써, 시즌 2에서 사용한 인버터에 비해 효율이 1.7% 개선됐으며, 2 kg의 소형화를 달성했다. 또한, 방열계의 소형, 경량화를 통해 인버터의 체적이 30% 소형화됐다.

시즌 4에서는 SiC-MOSFET도 인버터에 도입할 예정이므로, 한층 더 극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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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SiC   #탄화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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