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가정용 IoT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커넥티드 홈 시장에서 IoT 게이트웨이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용 애플리케이션이 나날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셀룰러 및 케이블 연결은 점점 더 진보하고 있으며, 가격 역시 하락해 홈 디바이스와 가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출현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가정용 IoT 게이트웨이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될 전망이다. 가트너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정 내 단일한 성격을 가지는 IoT 게이트웨이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트너는 또 스마트 커넥티드가 도입된 가정의 수는 올해 1 ~ 2억 사이에서 2020년 5 ~ 7억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현재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써 가정용 IoT 제품 시장은 현재 미성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게이트웨이 제조사로 하여금 가정용 IoT를 위한 시장 개척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반면, 인터넷 기업이나 보안 기업 등은 이와 같은 부분에 주목하면서 플랫폼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트웨이들이 연결해야 하는 스마트 홈 생태계를 만들거나 이를 위한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해 다양한 가정용 플랫폼이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스마트 홈 솔루션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IoT 게이트웨이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 홈 디바이스에 대한 중앙 명령 시스템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허브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ISP들은 가정용 게이트웨이 산업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허브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핸드폰 공급업체의 경우엔 셀룰러 모델이 ISP 솔루션과 경쟁하기에 충분한 대역폭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한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바이스에 대한 통합이 요구되며 가까운 미래에 허브와 게이트웨이 솔루션 간의 통합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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