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코리아, 퍼블릭 클라우드급 자동화 자체 인프라에서 구현하는 DB 서비스 발표
  • 2025-11-21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주권형(Sovereign) DBaaS’ 솔루션 출시, 데이터주권 지키며 자사 인프라에서 하이퍼스케일러급 DB 서비스 제공

EDB(지사장 김희배)는 국내 시장에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규제를 지키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급 자동화를 자체 인프라에서 구현하는 DB 서비스인 ‘Sovereign DBaaS(주권형 DBaaS)’을 공식 출시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구도를 뒤흔들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이번 출시로 국내 CSP와 대형 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DBaaS 기능을 자사 인프라에서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중에 하나는 EDB가 최초 설계·개발해 PostgreSQL 커뮤니티에 기여한 쿠버네티스용 PostgreSQL 자동 설치·운영·복구·확장해주는 오픈소스 운영자동화 도구인 ‘CloudNativePG(CNPG)’이다. CNPG는 글로벌 PostgreSQL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오픈소스 오퍼레이터 중 하나로, EDB는 CNPG의 최대 기여자이자 사실상 표준을 주도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EDB는 이 기반 기술에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해, 상용 DBaaS급 안정성과 자동화를 제공하는 완성형 솔루션으로 재구성했다. 단순 배포만으로 고가용성(HA), 자동 페일오버, 무중단 패치, 시점 복구(PITR) 등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에 준하는 DB 관리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할 수 있어, 기존 많은 DB 운영 복잡성과 관리 문제를 단순화하였다.

이와 함께 ‘완전 자동화 Managed DB’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EDB Postgres AI Hybrid Manager를 제공한다. 이는 온프레미스(자체 서버), Kubernetes(K8s)는 물론, AWS(EKS)나 Google Cloud(GKE)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등 여러 환경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베이스들을 단일 화면의 콘솔에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나의 UI 콘솔에서 HA, Replication, PGD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DB 배포, 백업, 모니터링, 장애대응, 성능튜닝, 자원 사용량 관리와 기존 DB에서의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제공하고, LLM 등 AI 환경 배포 및 AI Application 작성 도구 등을 제공하여, 일반적인 퍼블릭 DBaaS 콘솔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할 수 있어, DB 운영 효율 극대화와 서비스 표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CSAP·전자금융감독규정·금융보안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주권 규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출시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데이터가 절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주권 인프라’ 위에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급 자동화를 구현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DB의 Sovereign DBaaS는 바로 이 두 가지 요구인 주권 준수와 운영 자동화를 단일 플랫폼에서 충족시키는 첫 번째 완성형 대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EPAS(EDB Postgres Advanced Server)를 선택하면 TDE 기반 데이터-앳-레스트 암호화, 오라클 PL/SQL 호환성, 대규모 분산 클러스터(PGD) 기반 99.999% 가용성 같은 프리미엄 기능을 클릭 한 번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CSP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DB 상품 라인업을 단번에 확장하고, 기존 IaaS 중심 사업 구조에서 고부가가치 Sovereign-Native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EDB는 오랜 기간 PostgreSQL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글로벌 기여자다. PostgreSQL 핵심 기능 개발, 대규모 성능 개선, CNPG 오퍼레이터 기여 등 PostgreSQL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벤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국내 론칭은 단순히 제품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전 세계 PostgreSQL 기술을 주도하는 리더의 최신 기술을 국내 CSP·엔터프라이즈가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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