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콜랩, 비용과 탄소 배출 저감 실현하는 지속 가능 데이터센터 솔루션 소개
  • 2025-08-1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 발표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8월14일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DATACENTER KOREA 2025)’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수처리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전문 산업전으로,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위원회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했다. 냉각 시스템, 네트워크 및 인프라, 전력 설비, 에너지 관리 솔루션,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 최신 기술과 인프라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한국이콜랩 데이터센터팀 손준석 부장은 행사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글리콜(Glycol)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처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준석 부장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냉각 기술인 ‘다이렉트 투 칩(DTC, Direct To Chip)’ 및 ‘액체 냉각(DLC, Direct To Liquid Cooling)’에 사용되는 냉각수(PG25)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PG25 유체의 농도가 낮아질 경우, TCS(Technology Cooling System) 내에서 미생물 증식과 부식이 발생해 냉각 효율이 저하되고, 이는 주요 IT 장비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이콜랩은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이콜랩은 설계 단계에서는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시공 단계에서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3D TRASAR™ for DTC’ 솔루션을 통해 PG25 유체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알람을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인 고객사 방문 점검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문제 재발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다.

손준석 부장은 미국 이콜랩 본사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AI 데이터센터(AIDC)에서 쌓은 관리 경험을 한국이콜랩이 국내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의 운영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팀을 총괄하는 한국이콜랩 HT(High-Tech) 사업부 문정미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접목하려면, 데이터센터 수처리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발표가 에너지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고민하는 업계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이콜랩은 지난 3월 국내 데이터센터 기업을 위한 전문 사업부를 신설했다. 글로벌 본사가 지난 5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해 개발한 디지털 기술을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에 적용하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확산으로 인한 발열 문제를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 DLC) 솔루션으로 해결하고,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 절감과 ESG 목표 달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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