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시높시스(Synopsys)는 17일(현지시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Ansys) 인수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월 16일 양사가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각 국의 규제 심사를 거쳐 성사됐다.
회사 측은 실리콘 설계, IP, 시뮬레이션 및 분석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결합하여, 고객이 AI 기반 제품을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높시스 사신 가지(Sassine Ghazi) CEO는 “지능형 시스템 개발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자와 물리의 더 깊은 통합과 AI로 강화된 설계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제 앤시스의 선도적인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분석 솔루션이 시높시스에 합류함으로써, 우리는 엔지니어링 팀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혁신을 촉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애제이 고팔(Ajei Gopal) 전 앤시스 CEO 등 앤시스 측 경영진도 즉시 시높시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애제이 고팔 전 CEO는 “두 회사는 공통된 기업 문화와 오랜 성공적인 파트너십, 그리고 이제 혁신가들이 인류의 진보를 이끌도록 지원하는 하나의 통합된 사명을 갖게 되었다."며, 시높시스 이사회 멤버로서 이 사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신속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높시스는 이번 통합을 통해 반도체, 하이테크,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통합 시스템 설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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