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엔비디아 기술로 간호 로봇 등 스마트 병원 솔루션 개발해
  • 2025-05-2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폭스콘과 전 세계 의료 산업 물리·디지털 로보틱스 가속화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세계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폭스콘(Foxconn)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엔비디아(NVIDIA)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은 2030년까지 약 450만 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주요 원인으로는 심각한 탈진이 지목된다. 제조 대기업인 폭스콘은 누라봇(Nurabot)과 같은 엔비디아 가속 솔루션으로 일선 병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누라봇은 약물, 샘플 운반 등 시간이 오래 걸리고 피로도가 높은 작업을 덜어주는 협동 간호 로봇이다.
 

누라봇은 엔비디아 기술로 개발돼 대만 주요 의료 기관에 배포된 폭스콘의 스마트 병원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이다. 폭스콘의 여러 애플리케이션에는 환자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AI 모델, 병원 경영진의 설계와 계획 업무를 지원하는 병원 시설 디지털 트윈 등이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의료 기관을 엔비디아 물리 AI와 3가지 컴퓨터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스마트 병원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먼저 대규모 AI 모델은 슈퍼컴퓨터에서 훈련되고 정교하게 다듬어진다. 다음으로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병원 설계, 시스템 테스트, 로보틱스 훈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엣지 컴퓨팅 시스템으로 로봇과 센서에서 신속하게 AI 추론이 실행된다. 

타이중 재향군인 종합병원(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 TCVGH), 바이샤툰 퉁 병원-마주 병원(Baishatun Tung Hospital – Mazu Hospital), 카디널 티엔 병원(Cardinal Tien Hospital)과 같은 대만 의료 기관들은 폭스콘의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도입해 임상의를 지원하고 환자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TCVGH 간호국 부국장인 슈팡 류(Shu-Fang Liu)는 “대만은 디지털 의료 혁신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고도로 발달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로보틱스 통합에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로봇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보다 집중적이고 의미 있는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TCVGH는 현재 누라봇의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콘의 스마트 병원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서 시작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해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네모(NeMo) 프레임워크로 개발된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인 폭스브레인(FoxBrain)은 엔비디아 호퍼(Hopper) GPU로 훈련돼 텍스트 음성 변환, 자동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갖춘 혼하이 슈퍼 AI 컴퓨팅 센터 1(Honhai Super AI Computing Center 1)을 활용해 의료 전용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AI 기반의 폭스콘 코닥터(CoDoctor)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망막 이미징, 생체 신호 모니터링, 부정맥 검사, 암 검진 등에서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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