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티움 충칭 생산 플랜트 전경
[사진=하이티움 제공]
고정식 에너지 스토리지 전문 기업 하이티움(Hithium)이 중국 충칭에 위치한 신규 기지 1단계의 첫 스테이지에서 계획된 생산 능력 28GWh를 연속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새로운 플랜트는 ‘지능형 제조 4.0(Intelligent Manufacturing 4.0)’ 표준에 따라 설계돼 일반적인 ‘지능형 제조 3.0’ 생산 시스템보다 26% 향상된 자동화를 포함한다.
하이티움은 충칭의 자동화를 통해 전체 효율성이 30% 껑충 뛰어올랐고, 생산 간접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용이 절감돼 제조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었다. 130억위안(18억달러)을 투자해 건설된 이 현장은 80만㎡ 규모로 퉁량 하이테크 구역에 위치해 있다. 이 신규 용량은 2030년까지 720GW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티움의 제이슨 왕(Jason Wang)대표는 “지능형 제조는 더 효율적이고 가성비 있는 배터리 생산의 핵심이다. 이 새로운 발전소는 LCOS를 낮추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에너지 전환의 길을 제시한다”며 “충칭의 신규 시설에서 25%의 생산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하이티움은 세계 최첨단 생산 라인 중 하나를 개발하는 데 투자했는데, 그 이유는 배터리 셀의 대량 생산에 매우 복잡한 제조 기술이 필요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생산에서 편차가 발생하면 배터리 셀의 성능, 내구성, 심지어 안전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아주 작은 불순물이나 불규칙성도 작동 중에 셀을 손상시키고 추가 결함을 촉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이티움의 생산 라인에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는 수천 개의 공정 제어 지점이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인증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특히 이 정도 수준의 자동화된 제조는 하이티움 제품의 일관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신규 플랜트에서는 배터리 셀 용량을 3Ah 이하로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시설에서 생산되는 셀의 전압 차이는 3mV 이내, 제품 방전 일관성은 10mV 이하, 제품 공정 수율은 95%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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