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TI가 꼭 집어 말한 MCU 편의성, 얼마나 쓰기 편하길래
  • 2023-03-21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범용에서 엣지 AI로’ 표방, 범용 MCU와 AI 비전 프로세서 선보여

“요즘 초등학생들이 그림 블록으로 쉽게 코딩하는 것처럼, (MCU도) 쉽게 쓸 수 있는 툴을 만들었다.”

21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범용에서 엣지 AI로’를 표방하며 새로운 MCU 포트폴리오와 엣지 AI 프로세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Arm Cortex-M0+마이크로컨트롤러(MCU) 포트폴리오는 직관적인 소프트웨어와 설계 툴을 지원하는 새로운 수십 개의 MCU를 통해 설계 시간을 수 개월에서 단 며칠로 단축해 준다는 것. 

MSPM0 MCU 제품군과 TI 코리아의 허정혁 부장

TI 코리아의 허정혁 부장(MCU FAE)은 이처럼 MSPM0 MCU의 편의성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강조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개발자들이 기능을 통합하고 스펙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디바이스가 변경되거나 하드웨어 설계도 바꾸어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허 부장은 “개발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부분이 회로 부분을 수정하거나 칩을 바꿔서 새로운 칩에 대한 툴을 공부하고, 제품 사용법을 파악하는 과정”이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편의성’이다”고 말했다. 

MSPM0 MCU는 개발된 디바이스 구성을 간소화하는 그래픽 도구 및 소프트웨어, 설계 지원 리소스, 코딩 툴을 제공하여 설계 엔지니어가 한 번 코딩한 내용을 다른 MSPM0 기반 설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설계 엔지니어는 MSPM0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사용하여 시스템 성능과 메모리 활용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다양한 드라이버, 라이브러리, 200개 이상의 사용하기 쉬운 코드 예제 및 하위 시스템 레퍼런스 디자인 등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대한 사례로 허 부장은 “MCU 경험이 없는 파워 엔지니어들이 C언어 베이스가 적어도 초기 설명까지 GUI에서 선택하고 잘 만들어내는 것을 보았다. 그만큼 직관적으로 빠르게 초기 설정을 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빠르게 제품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 쉽게 만드는 그래픽 도구

또한 설계 엔지니어들은 연산 가속화를 탑재한 32MHz부터 80MHz에 이르는 광범위한 컴퓨팅 옵션과 다양한 구성의 통합 아날로그 신호 체인 구성 요소 중에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엔 업계 최초로 제로 드리프트 연산(OP) 증폭기와 정밀한 12비트, 4MSPS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가 내장되었다.  

MSPM0 MCU 안에 OP 앰프를 내장한 이유에 대해, 허 부장은 “OP앰프를 통상적으로 제로 드리프트까지는 넣지는 않는데, TI가 워낙 아날로그 특성이 강한 기업이다보니 제로 드리프트 OP앰프가 내장된 아날로그가 잘 통합된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이에 “제품을 설계하다보면 OP앰프를 튜닝하기 위해 회로를 바꾸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것을 내장하면 코드 몇 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설계 편의성을 증대시킨 결과물이다. 설계 뿐만 아니라 설계 사이즈를 줄이는데도 일조한다. 별도로 OP 앰프를 설계하려면 캡도 붙여야 하고, 파워레일도 집어넣어야하는 하는데 이런 과정이 불필요하기에 때문에 BOM 사이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허 부장은 MSPM0 MCU가 이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적인 장점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임베디드 시스템 구현을 돕는 범용 MCU라고 제품을 소개한 이유다. 애초에 산업용 스펙으로 맞춰져 있어 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컨수머 제품에도 적용 가능한 이 제품은 초기 12개 제품으로 출시되고, 올해 안에는 총 100 종류의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TI는 또한, 엣지 인텔리전스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Arm Cortex 기반 비전 프로세서 제품군 6개를 발표했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AM62A, AM68A 및 AM69A)은 오픈 소스 평가 및 모델 개발 툴과 업계 표준 API, 프레임워크 및 모델을 통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공통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및 툴 플랫폼은 설계 엔지니어들이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여러 시스템에 걸쳐 엣지 AI 설계를 쉽게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TI 코리아의 박성일 이사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가 필요없는 엣지 AI 플랫폼은 이제 디바이스 가격과 전력소모가 도전 과제가 되었다. 특히 각 디바이스에 맞는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야한다는 문제가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프로세서 제품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TI 비전 프로세서 제품군과 TI 코리아의 박성일 이사

광범위한 통합을 포함하는 SoC 아키텍처가 특징인 이 프로세서는 Arm Cortex-A53 또는 Cortex-A72 중앙 처리 장치, 3세대 T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내장 메모리, 인터페이스, 딥 러닝 알고리즘을 위해 1테라부터 32테라의 연산(TOPS) AI 프로세싱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가속기 등이 통합되었다. 특히 설계 엔지니어들은 2분기부터 TI의 무료 오픈 소스 툴인 엣지 AI 스튜디오(Edge AI Studio)를 통해 사용자가 만든 모델과 TI의 최적화된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고 쉽게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에 박 이사는 “TI 소프트웨어 SDK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없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고 하나의 개발 킷이 AM6x 포트폴리오에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디바이스간 마이그레이션도 상당히 쉽다”며, 예를 들어 “로우엔드인 AM62A로 개발한 뒤에 좀더 고성능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AM68A나 AM69A로 아주 쉽게 옮겨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TI 비전 프로세서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박 이사는 오토모티브 시장과 산업용 시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TI는 오토모티브 시장에 엣지 AI 프로세서를 계속 선보여 오고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딥러닝을 이용한 카메라 인식 분야에 집중해서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AM6x 포트폴리오는 주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타깃하는 디바이스로 비디오 서베일런스와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장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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