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스타트업] 유메디헬스케어 윤선구 대표 “병의원 원내 처방시장의 온라인화, AI화…‘제2의 지오영′ 될 것”
  • 2022-09-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메디허브 플랫폼 및 엠디샵, 유통 데이터 기반으로 신뢰 높은 정보 제공

유메디헬스케어는 병의원의 원내 처방시장의 온라인화, AI화를 위해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병의원내 원내시장에서 제2의 ‘지오영(Geo-young)’이 되겠다는 포부로 창업했다. 일반인은 생소할 수 있는 병의원내 시장은 원외시장과는 달리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장규모가 7조나 되는 거대 시장이다.

유메디헬스케어 윤선구 대표

"의약품 도매 업체의 매출이 100억이 넘는 기업들도 매월 말 전직원이 CSO 영업대행 및 판매 인센티브 정산에 매달려 있고 알바까지 써가며 힘들어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허브 솔루션을 개발하여 창업하였다."


하지만, 병의원내 시장은 정보자체가 민감하고 관련 기업들의 보수성이 강해 아직도 대면영업과 유선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 의약품 원내 유통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특히, 영업대행 및 판매 인센티브의 정산작업 강도가 높고 이용 프로그램도 년 사용비용이 수천 만 원을 넘고 사용 활용도도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유메디헬스케어의 윤선구 대표는 메디허브 솔루션 시스템과 엠디샵을 개발하여 해결하였다. 윤 대표에게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 전 직장에 서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데.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첫 직장을 다니고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컨설턴트로 국내외 여러 기업들의 컨설팅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그러던 중 의약품 도매 업체의 매출이 100억이 넘는 기업들도 매월 말 전직원이 CSO 영업대행 및 판매 인센티브 정산에 매달려 있고 알바까지 써가며 힘들어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허브 솔루션을 개발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회사의 핵심 제품인 메디허브 플렛폼 및 엠디샵은 어떤 제품인지.

유메디헬스케어의 핵심 제품은 메디허브 플랫폼 및 엠디샵입니다. 메디허브 플랫폼은 기존 각 업체에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주문/결제/정산/세금계산서 발행업무를 자동화한 플랫폼입니다. 또한 엠디샵은 중소제약의약품 도매업체에 개별 판매몰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우리 회사의 플랫폼은 중소제약의약품 도매업체에 각각의 개별 판매몰을 제공하고 관리는 유메디헬스케어에서 시스템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업무량을 줄이고 각 업체의 개별 판매몰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통권한은 침범하지 않으면서 보유 제품들은 공유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Q.  이들 핵심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국내 일반 병·의원의 원내 헬스케어 제품인 전문 의약품, 의료 소모품, 건강 기능식품, 의료기, 기능성 화장품 등의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메디허브 플랫폼과 분양형 쇼핑몰인 엠디샵으로 국내 병의원 원내 의약헬스케어 제품 유통시장의 비대면, 온라인화, AI 고도화와 유통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병의원내 원내시장에서 유메디헬스케어가 내세울 수 있는 경쟁력과 차별성은.

현재 영업대행 및 판매 인센티브에 대한 정산관리 프로그램은 기존 제품의 경우 1년 사용비용이 2,500만 원 이상의 고가이며 활용도 또한 높지 않아 대부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아날로그식으로 수기 계산을 합니다. 이에 자체 개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하지만 사용 조건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고, 타 경쟁업체인 유통업체가 만든 시스템을 사용하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메디헬스케어는 기존 정산프로그램의 10% 정도의 금액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특히 대표와 이사가 제약유통업계 출신으로 누구보다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제약유통업체들이 가장 원하는 부분을 제공하고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결하였습니다.

"유메디헬스케어는 기존 정산프로그램의 10% 정도의 금액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특히 대표와 이사가 제약유통업계 출신으로 누구보다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유통업체들이 가장 원하는 부분을 제공하고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결하였다."




Q.  분야가 분야인 만큼 전문 인력 확보도 큰 관건인 것 같은데.

제약회사 출신인 대표와 이사가 함께 모여 사업을 구상하고 전문 CFO가 함께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자사 플랫폼을 이용할 중소의약품 유통회사의 대표들이 개발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용기업이 증가하면 발생하는 병의원내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원내 소모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 기능성화장품등 자사 브랜드를 활용한 OEM 제품을 판매하여 이용자 사용비용 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품질 좋은 자체브랜드 헬스케어 제품의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의 성과와 그 성장 배경에 남다른 비결이 있다면.

조선 최대의 거상 임상옥은 이미 ‘장사는 이익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고, 사람은 장사를 통해 얻는 최대의 자산’ (상즉인, 인즉상 商卽人, 人卽商)이라는 경영철학으로 동아시아 최대의 거상이 되었습니다. 유메디헬스케어 임직원은 상즉인, 인즉상의 초심(初心)으로 회사의 이익보다 먼저 고객의 이익을 생각하겠습니다. 회사의 번영보다 먼저 사회의 번영을 생각하겠습니다. 항상 복되고 건강한 오늘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Q.  회사를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으며 어떻게 해결했는지 .

시장과 비전을 보고 시작하였지만 막상 사업을 시작하니 사업 자본과 함께할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업 분야가 특수하여 꽤 오랜 시간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노하우가 쌓이고 기술보증에서 보증을 받아 운영자금으로 시작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해쳐나가다 보니 노하우가 쌓이고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많은 도움을 받고, DX한걸음사업(R&D)에도 선정되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혼자가 아니가 함께 해주시는 직원과 여러 도움이 쌓이며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향후 기업의 목표는 무엇인지.

유메디헬스케어의 목표는 ‘병의원내 채널의 지오영이 되자’입니다. 지오영은 국내 1위 의약품 도매 유통업체로 그룹 매출이 약 4.5조인 회사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외국계 사모펀드 블랜스톤에서 71.2%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메디헬스케어는 병의원내 유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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