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피부과 의료 시술 기반해 실질적 피부 개선 목표해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에서 다년간 메디컬(Medical) 기술의 경험을 쌓은 후 LG전자 뷰티신사업부에서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Pra.L) 제품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
메디컬 뷰티 전문가, 신승우 대표 이야기이다.
"첫 번째로 초소형화하고, 두 번째로 병원용 장비의 카트리지 교체 방식을 올인원으로 변경하여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복잡한 구조를 해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시술 받을 때 의료진이 자세히 설명해주듯 가정에서 사용했을 때도 그 사용 편의성과 가이드를 위해 ‘AI 홈탁터’ 솔루션을 개발하였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신 대표는 스킨케어와 관련 뷰티 업계에서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고객 니즈를 확인함과 동시에 그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 국내외 급변하는 시장 변화 속에서 기존 뷰티 시장에서의 고정 관념을 깨버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기술의 해택을 누리게 만들고 싶었다.
그는 혁신적인 메디컬 기술과 뷰티를 접목시켜 뷰티 테크 회사 ㈜레지에나(www.reziena.com)를 설립해 이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레지에나는 검증된 피부과 의료 시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실질적인 피부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하는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레지에나 성장 목표로 했다.
레지에나의 첫 번째 뷰티 라인(Young&be)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킨케어를 지금보다 더 전문적으로, 더 효과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탄생했다. 피부과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전문적인 케어 영역과 홈케어의 경계를 허물고, 쉽고 간편한 방법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피부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레지에나의 신승우 대표에게 더 흥미로운 회사 이야기를 들어봤다.
뷰티 시장의 변화, Medical Beauty의 출현
Q. 창업을 결심하고 나서, 사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A. 효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피부과 성형외과 시술 등을 보다 안전하고 저렴하게 집에서 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였습니다. 병원용 장비의 소형화 뿐만 아니라 의사를 집으로 가져갈 수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90년대에는 고주파 RF와 2000대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미백, 탄력 시술이 시행되었고 일부 가정용 디바이스는 있었으나, 통증 유발, 효과 미비로 인해 의료 시장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울쎄라가 등장하면서 기존 성형외과적인 수술이었던 리프팅의 부작용이 최소화된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하면서 국내 업체, 클래시스는 사모 펀드에 인수되어 시총 1조 이상의 Medical K-Beauty 글로벌 플레이어로 국내 의료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 제품 대기업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이 뷰티 시장에 진입하면서 피부 의료 전문 시장과 홈 뷰티 시장의 경계는 모호해질 정도로 B2C 시장이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트랜드 변화를 예측하고, 기존 뷰티 시장에서의 고정 관념을 깨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기술의 해택을 누리게 하고자 혁신적인 메디컬 기술과 뷰티를 접목시켜 메디컬 뷰티 테크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2017년도에 팁스 과제를 통해 울쎄라와 동일 원리를 사용하는 홈 뷰티 디바이스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안티에이징 트랜드 확대
Q.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유망한 분야일수록 경쟁도 치열한데 시장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A. 글로벌 뷰티 산업은 다국적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품혁신을 가속하면서 적극적인 노화 증상 예방을 추구하며 제품군을 다각화하여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홈케어 기기 시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 현상과 COVID-19 영향으로 인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 안티에이징 기기의 시장 비중이 가장 큽니다. 제품 관점에서 고객의 니즈는 기존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디자인 및 사용성이 우수해야 하며, 소비자들이 기기를 직접 조작하고, 의료 미용 기술을 가정에서 사용하여야 하기에 안전성이 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HIFU 기반 “울쎄라” 시술의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90년대 피부과 대표 의료 기술인 RF는 탄력도 개선 기술로 즉각적인 주름 제거 효과가 미비하였고, 그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이저 기반 피부 시술기술은 미백에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나 리프팅(탄력 개선) 시술에 효과가 미비하며, 피부 표면에 큰 상처를 내기 때문에 1주일 이상 외부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하여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그 임상 효과가 검증된 HIFU(집속 초음파) 기반 “울쎄라피(Utherapy)”시술은 주름제거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면서도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어떠한 상처도 주지 않는 특장점이 있어 최근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나에게 스타트업이란
저에게 스타트업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술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후배 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왜 학교는, 왜 회사는 내 의견을 받아 주지 않고 나의 열정에 보답하지 않느냐는 질문보다는 “이 무대로 나와서 한껏 이야기하고 펼쳐 보세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재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일을 하세요”라구요.
Q. 그렇다면, 시장에서 귀사 제품이 내세우는 경쟁력과 차별성을 설명한다면.
A. 레지에나는 기술의 혁신을 통해 병원에서만 사용되는 고가의 장비를 효능을 유지하면서 가정용으로 만들면 전세계 여성이 아름다움을 좀더 편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목표 아래, 기술의 혁신을 더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초소형화하고, 두 번째로 병원용 장비의 카트리지 교체 방식을 올인원으로 변경하여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복잡한 구조를 해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시술 받을 때 의료진이 자세히 설명해주듯 가정에서 사용했을 때도 그 사용 편의성과 가이드를 위해 ‘AI 홈닥터’ 솔루션을 개발하였습니다.
Q. 제품과 함께, 회사를 구성하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특별히 인력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은데.
A. 혁신제품의 개발과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팀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의 핵심 기술과 차기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균 개발 총괄은 삼성 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에서 의료 기술 개발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X-ray, Mammography, Angiograpy 등 전문의료기기 개발 및 FDA 등 인허가 경험이 풍부한 인재입니다. 이성민 기획 총괄 팀장은 스탠포드대학 전자공항 의료 영상 분야 전공자로서 삼성메디슨에서 초음파 신제품 기획을 하고 해외 임상, 해외 영업의 업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기 신제품 기획, 양산된 제품에 대한 해외 전략 마케팅, 임상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레지에나 팀의 미션은 모든 여성들이 아름다워지는 날까지 가장 안전하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서는 팀원들의 노력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레지에나의 경영철학은 모든 것은 인재에 있다는 것입니다. 혁신제품은 지시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창의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소통과 개개인을 존중하는 업무환경에서 나오는 것이라 믿고 있고, 성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은 작게 시작하지만 지향점은 글로벌이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요.
A. 한국의 인재와 좋은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이 한국에만 존재한다면 회사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레지에나는 설립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고려하여 제품기획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최근 동남아시아에 부는 K-Beuaty의 중심에 서기위해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명문대 출신의 인재를 영입하여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홍콩, 싱가폴 매출 달성을 통한 시장 진출과 함께 동남아 전 지역의 확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 전문 업체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레지에나는 2017년 설립초기에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에서 주최한 최초의 뷰티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중기부 팁스에 선정되어 아이디어 및 사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국내 굴지의 정부기관인 KDBC, 인천장조헉신센터로부터 ‘Seed’ 투자를 받는 등 기술력/사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뷰티회사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유세린 팀과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콜마와 개발 협력하고 있어요. 한국과학기술 연구소와도 차세대 반도체기반 초음파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등 수준 높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제품 출시 계획을 포함한 기업의 로드맵이 궁금합니다.
A. 레지에나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뷰티분야에서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기술에서 찾고자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기술/제품 로드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축은 ‘Medical beauty technology’ 로드맵입니다. 뷰티기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은 초음파 기술로 흡수촉진, 클린징, HIFU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뷰티기기들은 수 십 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으로 모든 고객들이 사용하기에는 높은 장벽이 있습니다. 이에 레지에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차세대 초음파 기술은 CMUT(반도체기반) 초음파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본격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현신적인 원가절감으로 뷰티기기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AI Home doctor Platform’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피부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또한 올바른 사용법으로 주기적인 사용법으로 사용하여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레지에나는 이러한 피부 진단, 케어가이드를 위하여 ‘AI Home Doctor Platform’을 개발 중으로 현재 서울산업진흥원의 PoC 실증사업 등으로 피부 백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1천만건의 피부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할 예정입니다. 가정에서도 정밀한 피부 측정/분석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 전성분의 사용 및 제품의 시술 가이드를 통해 부작용은 낮추면서도 효능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자료 협조: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레지아나는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입니다.
# 우리 회사 핵심 제품은요
안전하고 즉각적 주름개선 도움주는 고효능 리프팅 시술
레지에나의 첫 번째 기술 핵심제품은 고효능 리프팅 시술인 울쎄라와 동일한 원리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사용하는 안전하고 즉각적인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앤비 프로 리쥬비네이팅 솔루션’이다. 2021년 하반기 국내 출시 성공을 시작으로 작년 홍콩 시장 진출을 필두로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리는 고강도 초음파를 돋보기와 같이 피부층에 전달하여 피부 세포 결합조직에 열을 가해 수축현상이 일어나면서 즉각적인 타이트닝과 동시에 상처 치유 과정을 통해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레지에나는 피부과 의료장비를 초소형화하고 카트리지 교환이 필요 없는 일체형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1.5mm와 3.0mm의 Dual Depth Caring 구조를 개발 완료하였다.
특히, 초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으로의 확장을 위해 AI Home Doctor와 연동하여 피부를 정말하게 측정 분석, 개인 맞춤형 케어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고객들 중에서 95% 이상이 앱을 다운로드해서 피부 분석을 하고 케어 가이드를 실제로 사용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약 8만 건의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레지에나는 서울산업 진흥원(SBA)의 지원사업으로 베트남, 미얀마, 스페인 등 다양한 실증을 통해 최적화된 피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향후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로 발전할 계획이다.
2023 CES Innovaation Award를 수상한 영앤비 바이오-래디언스 마스크는 이온도입법을 활용한 제품이다. 주로 갈바닉 기기라고 판매되고 있는 갈바닉 기술을 마스크 시트에 접목한 제품이다. 기존 갈바닉 기기의 고비용, 복잡한 사용성 등을 개선한 제품으로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 바이오셀을 장착하고 있으며, 인체에 안전한 수준의 미세전류를 공급하여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일회용 마스크 시트이다. 해당 제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사와의 기술, 제품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 국내 사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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