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2021년 자율이동로봇 매출 42% 증가해
  • 2022-02-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자율이동로봇(AMR) 전문 기업인 미르(MiR)는 2021년 매출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2월은 300대에 가까운 로봇이 출하되면서 기록적인 월간 매출을 달성했다.

미르의 쇠렌 E. 닐슨(Søren E. Nielsen) 사장은 “고객들이 미르의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배치가 쉬운 AMR의 가치를 인식하면서 부품 공급난에도 2021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022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강력한 구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은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상당한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와 일본, 한국은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높은 실적을 거뒀다.

미르는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2021년 한국에 진출하면서 지역팀을 확장했다. 또한 일본과 대만, 태국에서는 최종 고객과 유통 파트너사들을 더욱 긴밀히 지원하기 위해 영업 조직을 확충했다.

미르는 2015년 첫 번째 로봇을 출시한 이후, 특히 토요타(Toyota), 포드(Ford), 포레시아(Faurecia) 등과 같은 자동차 및 전자산업 분야의 주요 다국적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아왔다. 미르 AMR은 지속해서 이러한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내부 운송을 최적화 및 자동화하고자 하는 물류 및 포장 소비재(CPG·Consumer Packaged Goods) 분야에서도 강력한 매출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미르의 더욱 강력한 새로운 로봇인 MiR600과 MiR1350은 새로운 시장 부문에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닐슨 사장은 “새로운 로봇은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고, 더 무거운 물품을 운송할 수 있기 때문에 미르의 시장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출시된 또 다른 새로운 솔루션인 MiR250 후크(Hook)는 효율적으로 여러 유형의 운송 카트를 견인하는 방안을 기다려온 물류 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새로운 솔루션을 배치한 기업들이 혜택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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