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을 전환 시키는 4가지 주요 특징은
  • 2021-12-29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반도체 산업의 ‘사업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이 COVID-19 팬데믹으로 촉발되었거나 그로 인해 공급 대란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한 것은 사실이다. 공급 대란이 발생하면서 반도체 산업은 제조기업, 정부 심지어 소비자들에게도 주목받게 되었다.

많은 시장에서 공급망 차질이나 성장의 제약이 반도체 공급난 때문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반도체 기업들은 팬데믹이 정점을 이루고 공급난이 시작되었을 때 이미 전환을 진행중이었다. 반도체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2021년 봄 딜로이트는 세계반도체연합(Global Semiconductor Alliance,GSA)과 함께 40명 이상의 고위 임원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 ‘반도체 산업 전환 연구(Semiconductor Transformation Study)’는 서베이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산업 전환의 4가지 주요 특징(▲역동적 파괴적 혁신 ▲신시장 개척 ▲혁신적 모델 ▲디지털 확산)을 도출했다. 서베이의 주요 핵심 내용과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역동적 파괴적 혁신에 측면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사업 전환 전략이 해결해야할 주요 위험 요인은 경쟁사의 위협(51%)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산업의 통합 및 재편(16%), 공급망의 복잡성(12%), 국제 무역 규제 및 정책환경(9%)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전환 압력을 가하는 요인은 산업의 파괴적 혁신(30%), 시장 내 경쟁(26%), 고객의 제품 관련 요구사항(22%)을 중요하게 꼽았다.
 
두 번째 신시장 개척 측면에서, 사업 전환을 이끄는 주요 기술 트렌드(2개 복수선택)는 통합AI(40%), 에지컴퓨팅(35%), 5G통신(33%), IoT제품/서비스(33%) 등 4가지 기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의 법칙 제약(26%)도 전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음. 사업 전환의 장기적인 목표를 보면 먼저 새로운 목표 시장에서 승리하는 데 주력한 뒤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혁신적 모델 측면에서, 주요 제품/서비스 유형은 설정가능한 번들/통합 솔루션(40%)과 라이선스 제품(9%) 등 혁신 모델이 개별 제품 판매(40%)와 개별 서비스(7%) 비중을 넘어섰다. 수익화 전략에서도 약 절반 정도는 사용량 기반(21%), 구독 기반(16%), 결과물 기반(5%) 등 혁신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네 번째 디지털 확산 측면에서, 사업 전환에 필요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2개 복수선택)은 E2E 데이터 가시성(44%), 데이터 애널리틱스(40%)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또한 경영자들의 절반(49%)은 인재 및 능력 개발을 전환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를 위한 기업문화 및 환경(26%)과 협업 역량(16%)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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