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 로보틱스와 협력하여 로봇운영체제 ROS 2 성능 가속화
  • 2021-09-24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엔비디아가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와 엔비디아 젯슨(Jetson) 엣지 AI 플랫폼과 GPU 기반 시스템에서 로봇운영체제 ROS 2의 성능 가속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컴퓨터 비전과 AI 머신러닝 기능을 ROS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려는 개발자에게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오픈 로보틱스의 브라이언 거키(Brian Gerkey) CEO는 "많은 ROS 개발자들이 호스트 CPU를 오프로드하도록 설계된 추가 컴퓨팅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함에 따라, ROS도 이러한 고급 하드웨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와 같은 가속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과 협력해 AI와 로봇 기술 혁신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활용하는 것은 ROS 커뮤니티 전체에 상당한 혜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로봇 공학자들이 널리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은 로봇의 응답성, 안전성 및 협업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과 함께 낮은 지연시간의 프로세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오픈 로보틱스는 ROS 2의 성능을 향상시켜 엔비디아 젯슨 엣지 AI 플랫폼에 적용된 GPU 및 기타 프로세서에 걸친 데이터 플로우와 공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로써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등의 센서에서 수집된 고대역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대폭 향상된다.

엔비디아는 오픈 로보틱스의 이그니션 가제보(Ignition Gazebo)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아이작(Isaac) Sim 간의 원활한 시뮬레이션 상호 운용성을 위해 오픈 로보틱스와 협력하고 있다. 아이작 Sim은 현재 ROS 1, 2에 대한 OOTB(out of the box) 지원과 함께 블렌더(Blender) 및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4를 비롯한 인기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을 통해 3D 콘텐츠 제작에 중요한 에코시스템을 갖췄다.

이그니션 가제보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서브테리니언 챌린지(Subterranean Challenge)와 같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콘테스트를 비롯해 로봇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수십 년 동안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ROS 개발자는 두 시뮬레이터가 연결된 상태에서 이그니션 가제보와 아이작 Sim 간에 로봇과 환경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로써 높은 충실도, 정확한 센서 모델 및 사실적 렌더링과 같은 시뮬레이터의 향상된 기능을 활용해 AI 모델의 테스트와 훈련에 사용될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소프트웨어는 2022년 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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