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엔비디아의 특별한 ‘헬스케어’ 행보
  • 2020-06-04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헬스케어 클라우드’와 헬스케어 플랫폼 공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별 산업군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프리뷰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 2020(Microsoft Build 2020)’을 통해 공개된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심층 데이터 분석 기능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워크플로우에서 자동화 및 효율성을 통해 오늘날 헬스케어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기관이 환자에 대한 개별화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에게 예방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관련 내용을 환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365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애저 IoT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확장하여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봇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원격 진료, 챗봇을 통한 진단 등이 연결된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의료진들의 소견서 공유가 가능해지며 소견서 작성, 담당의 검색은 물론 환자 만족도와 심층 분석 등 소견서의 카테고리별 이해와 관리가 쉬워진다. 온라인 예약, 주의사항, 청구서 지불 등과 같은 업무도 환자가 직접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의료진이 내?외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6개월간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스마트병원 구현하는 ‘엔비디아 클라라 가디언’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업계가 코로나19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적, 검사 및 치료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엔비디아 클라라(Clara)를 대폭 확장했다.

엔비디아 클라라는 AI와 가속 컴퓨팅을 결합하여 의료 연구원,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병원들이 코로나19를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

코로나19 연구원들에게 90일 무료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는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NVIDIA Clara Parabricks) 게놈 시퀀싱 소프트웨어는 전체 게놈 DNA 염기서열을 분석을 단 20분 내에 수행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엔비디아가 미 국립보건원과 공동 개발한 일련의 AI 모델은 연구원들이 흉부 CT 스캔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수준을 연구하고, 질병 감염을 더 잘 이해, 측정 및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새롭게 출시된 엔비디아 클라라 가디언(NVIDIA Clara Guardian)은 지능형 영상 분석 및 자동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해 병원들이 직원의 노출을 제한하면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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