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플랫폼, 보안 시스템온칩(SOC)기반 가상사설망(VPN) 솔루션 출시
국제표준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칩속에 탑재
  • 2017-09-2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사물인터넷 보안 스타트업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은 9월 20일 보안 시스템온칩(SoC)기반 국제표준(CC EAL4등급) 가상사설망 솔루션인 엑시오-브이피엔(AXIO-VP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를 해킹해 여성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영상을 유포한 일당이 검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많은 종류의 영상정보처리기기에 의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영상정보보호법’이 입법 예고 되는 등 사회적인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IP카메라 제조업체가 완벽한 보안이 내재된 제품을 만들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공공용 IP카메라는 단독망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부득이하게 공중망을 이용 시에는 국제표준의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을 사용하도록 규정화되어 있다.

가상사설망은 별도의 사설 전용망 없이도 암호 기술에 기반한 터널링(Tunneling) 프로토콜(통신규약)을 이용해 두대 이상의 컴퓨터를 연결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원거리 통신망(WAN)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의미하며, 1985년 11월 미국 전신전화회사(AT&T)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하지만 가상사설망은 높은 수준의 다양한 암호알고리즘, 키 교환 프로토콜, 해쉬 알고리즘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오버헤드를 초래하여 고사양의 프로세서(CPU)에서만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IP카메라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며 상당한 부담이 되어왔다.

시큐리티플랫폼에서 이번에 출시한 엑시오-브이피엔 제품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그리고 보안 엔진이 통합된 보안 시스템온칩(SoC)에 국제표준 가상사설망 솔루션이 임베디드 된 국내외 최초의 제품이며 양쪽에 이더넷(Ethernet) 2 포트를 장착해 IP카메라 앞에 끼우기만 하면 전용선처럼 되어 인가된 사용자 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하게 된다. 가격은 기존의 소형 가상사설망 제품 대비 십분의 일 수준이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기술은 저전력·경량의 자원으로 최고수준의 보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가상사설망 칩을 IP 카메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에 내장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더욱 낮은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검증된 IoT 보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가상사설망 서버회사, 통신사, 물리보안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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