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개발, 테스트 관리 도구 업계를 선도하는 아이데라(IDERA)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센차(Sench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센차는 아이데라의 개발 도구 부분을 담당하는 엠바카데로(Embarcadero)에 통합될 예정이다.
센차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크로스-플랫폼 웹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모두 지원한다. 이렇게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은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센차의 풀스택(Full-Stack)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다른 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때보다 생산성이 최대 5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데라 CEO 랜디 제이콥스는 “센차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복잡함과 비용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점은 우리의 개발 도구 사업 방향과도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그리고 앞으로도 개발 도구 기능 향상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센차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는 포춘 100대 기업의 60퍼센트가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천개의 데이터 집약적인 웹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한다. 또한 혁신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센차 Ext JS 6.5와 리액트(React) 애플리케이션에 강력한 UI 컴포넌트들을 추가할 수 있는 ExtReact를 선보이기도 했다.
센차의 제품들은 2017 SD Times 100 어워드에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분야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그 중 센차 Ext JS는 CODiE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중 ‘최고의 모바일 개발 솔루션’ 분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엠바카데로 아타나스 포포브 본부장은 “센차는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개발자 사회에 신속한 개발 도구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자바스크립트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언어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제품군들과도 광범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센차 Ext JS는 엠바카데로의 RAD 스튜디오에 알맞은 강력한 웹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윈도우용 VCL과 모바일용 파이어몽키(FMX)를 포함한 네이티브 프레임워크를 보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센차 CEO 아트 랜드로는 “아이데라 개발 도구 제품군에 합류함으로써 센차의 R&D와 시장 진출 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기술을 상호 운용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제품 프레임워크를 개방하고자 해왔던 우리의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논리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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