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의 미래 여는 볼타(Volta) GPU 플랫폼 발표
  • 2017-05-11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AI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의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의 발전을 선도할 가장 강력한 GPU 컴퓨팅 아키텍처인 볼타(Volta™)를 발표했다.  

본 기조연설에서는 볼타 기반의 최초의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테슬라®(NVIDIA® Tesla®) V100 데이터센터 GPU도 함께 발표됐다. 테슬라 V100 데이터센터 GPU는 인공지능 추론 및 트레이닝에서 요구되는 뛰어난 속도와 확장성을 지원하며,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

 
엔비디아 테슬라 V100 데이터센터 GPU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인공지능은 인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인공지능은 지능을 자동화하고 산업 혁명 후 유례 없는 새로운 사회적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습이 가능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접근법인 딥 러닝은 무한대의 프로세싱 파워를 요구한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천 명의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이 지난 3여년 간 볼타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삶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대한 업계의 인식을 제고시켜왔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7세대 GPU 아키텍처인 볼타는 210억 개 트랜지스터로 구축되었으며, CPU 100대와 같은 수준의 성능으로 딥 러닝을 구현한다.

볼타의 테라플롭 피크 성능은 엔비디아의 현 세대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Pascal®) 대비 5배, 2년 전 출시된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대비 15배 향상됐다. 이는 무어의 법칙으로 예측된 수준을 4배 가량 넘어선 성능 개선이다.  

최근 인공지능 가속화에 대한 그 어느 때보다 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연구진 등은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한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도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보다 스마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네트워크가 고도화됨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된 프로세싱 파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자연어 가상 비서(VA), 맞춤화된 검색 및 추천 시스템 등 고도의 정확성을 갖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효율적인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   

볼타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새로운 통찰을 위한 연산 과학 및 데이터 과학에 뛰어난 플랫폼을 제공하며,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CUDA® 코어와 새로운 볼타 텐서 코어(Volta Tensor Core)를 통합 아키텍처에 결합시킴으로써, 테슬라 V100 GPU를 탑재한 1대의 서버는 기존 고성능 컴퓨팅에 필요한 수백 개의 일반 CPU를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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