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USB와 I2S(inter-IC Sound) 직렬 버스 인터페이스 간에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간편한 턴키 솔루션인 고정 기능 오디오 브리지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CP2615 디지털 오디오 브리지는 USB와 I2S 간의 연결을 단순화하고, 헤드폰, 헤드셋, 스피커, MP3 액세서리,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PoS 단말기 등 윈도우나 리눅스, 매킨토시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 전력에 민감하거나, 공간 제약적인 USB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한다.
USB 연결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USB 오디오 설계는 굉장히 까다롭다. 또한 개발자들은 오디오 액세서리에 USB를 빠르고 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실리콘랩스가 선보인 CP2615 디지털 오디오 브리지는 USB와 I2S 간에, USB 오디오나 프로토콜 전문 지식이 필요 없는, 드롭인 연결을 지원해 개발자들은 펌웨어 개발 대신 엔드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싱글칩 CP2615 오디오 브리지는 컴팩트형 5×5 mm QFN 32 패키지로 제공되며, PCB 공간이 제한적인 휴대용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CP2615 디바이스는 USB 2.0 풀스피드 컨트롤러, USB 트랜시버, 온칩 오실레이터, I2S 오디오 인터페이스, I2C 제어 인터페이스 및 디바이스 구성을 저장하기 위한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포함하고 있다. 집적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외부 부품이 필요 없으며, 결과적으로 PCB 사이즈를 줄이고 BOM 비용을 낮출 수 있다.
CP2615 오디오 브리지는 특히 48 kHz의 샘플링 속도가 요구되는 중저가 헤드폰 시장에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소형 폼팩터 디바이스는 아날로그 오디오 잭 방식의 하이엔드급 헤드폰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USB 동글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최근 많은 새로운 휴대폰 디자인에서 아날로그 헤드폰 잭을 없애고, 하나의 USB 커넥터로 충전과 오디오 연결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심플한 저가의 동글을 사용해 3.5 mm의 아날로그 잭을 USB-C-마이크로 USB어댑터에 연결함으로써 기존의 헤드폰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심플리시티 스튜디오(Simplicity Studio) 개발 환경에는 사용하기 편리한 GUI 기반의 Xpress Configurator 툴이 포함되어 있어 USB 오디오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Xpress Configurator 를 이용해 개발자들은 1) CP2615 브리지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2) USB 및 오디오 파라미터를 구성한 다음 3) 디바이스를 프로그래밍 하는 3가지의 간단한 과정을 거쳐 디지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을 구성변경 및 맞춤화 할 수 있다. 컨피규레이터 툴은 또한 미리 공장에서 프로그래밍 되는 옵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개발자들이 제품 출시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한다.
실리콘랩스의 톰 패넬(Tom Pannell) IoT 제품 담당 시니어 마케팅 디렉터는 “실리콘랩스는 USB 개발과 관련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CP2615 오디오 브리지 칩과 같이 플러그 앤 플레이 USB 연결 솔루션과 함께 오랫동안 축적해온 실리콘랩스만의 USB 전문 기술력을 개발자들에게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USB 기반의 디지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실리콘랩스의 CP2615 디바이스, Xpress Configurator 툴, 평가 키트를 이용하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랩스는 USB 커넥티비티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로서 온칩 USB 컨트롤러를 탑재한 고정기능 디바이스와 범용 8비트 및 32비트 MCU 등 광범위하고 유연한 USB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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