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발레오, 스마트폰 연동 보안 자동차키 위해 파트너십 체결
  • 2016-09-22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세계 주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발레오(Valeo)가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 젬알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자동차 버추얼 키 (virtual key) 시스템 Valeo InBlue® 보안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Valeo InBlue®를 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이나 커넥티드워치를 이용해 차량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고 애플리케이션을 조종할 수 있으며, Bluetooth®를 이용해 유용한 차량 데이터에 원격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차량탑재 장비에 기초하고 있고, 발레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의 안전 버추얼 키를 호스팅하는 스마트폰개발키트(SDK)에 연결된다.

Valeo InBlue®는 젬알토의 앨리니스(Allynis) 트러스티드 서비스 허브(TSH)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 솔루션은 OTA(Over-The-Air) 설치와 애플리케이션 및 민감한 차량 크리덴셜의 수명주기 관리를 안전하게 보장한다. 젬알토의 보안 솔루션 덕분에 자동차 버추얼 키는 안전하게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며, 고도의 보안환경에서 저장되어 세계 은행들의 최신 모바일 결제 솔루션과 호환된다.

Valeo InBlue®는 모든 모바일 네트워크상에서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설치가 용이해 모든 시장에서 구현 가능한 기술이다.

발레오의 마크 브레코(Marc Vrecko) 차량 컴포트주행보조 사업부 사장은 “2015년에 세계적으로 14억 대의 스마트폰이 팔렸고, 올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5천만 대로 예상된다. 스마트카 애플리케이션 기기가 활용될 가능성의 문이 열린 것이다”며 “젬알토는 커넥티드카 보안 기술의 선구주자이며, 젬알토의 검증된 TSH는 우리가 운전자와 자동차 제조사를 위해 강력한 보안 기능의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Valeo InBlue®의 정식 사용자는 차량과 연동되는 신규 커넥티드 기기를 원격으로 등록할 수 있고, 차량위치, 연료 잔여량 등 차량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안전하게 차량을 공유하고 간편하게 차량대여를 할 수 있다.

젬알토의 프레데릭 바스니에르(Frederic Vasnier)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및 제품 사업부 부사장은 “사람들은 커넥티드 기기만큼이나 자동차에 애정을 쏟는다. 그 둘의 만남이 성능, 보안, 차량 컴포트를 강화해 차량 부문을 혁신하고 있으며, 손쉬운 차량대여 및 공유를 시작으로 다가올 새 모빌리티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레오의 InBlue® 기술은 전자열쇠 해킹을 방지하여 운전자 보안과 편의를 개선한다. 프로스트&설리반은 차량공유 및 대여라는 신시장에 대해 2020년까지 2600만 명의 이용자가 생겨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는데, 발레오의 기술은 이 분야를 혁신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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