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 OT(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 Oberthur Technologies)가 오늘 부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 오렌지(Orange), SFR 등 프랑스의 3대 주요 모바일 업체와 NFC 서비스 출시를 위해 AFSCM(Association Francaise du Sans Contact Mobile, 프랑스 모바일 비접촉협회)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1,150만 명의 사용자들이 NFC 호환 기기를 보유(2016년 6월 기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7.1%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AFSCM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모바일 사업자들과 더불어 프랑스에 NFC 서비스를 대규모 론칭할 수 있는 공동의 허브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OT는 이 허브를 배치하고 관리하는 유일한 업체로 선정됐다.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됏다. 이 새로운 기획으로 프랑스의 최종사용자들은 지역 및 전국 운송차량 티켓과 가입이 스마트폰에 디지털화됨으로써 스마트폰에 탑재된 보안된 디지털 카드로 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툴로 사용 가능하고, 비접촉 단말기에 가볍게 흔드는 것만으로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기업 또는 이벤트 접근 제어, 시티 서비스(주차장, 도서관, 수영장 등), 디지털 키를 비롯해 NFC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디지털 카드는 고도로 보안된 NFC SIM 카드에 저장된다.
이러한 NFC 서비스들은 모두 OT가 배치하고 관리하는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된다. OT 솔루션의 다중역할 아키텍처(multi- tenant architecture)는 3개의 모바일 사업자들 간에 자원과 연결의 포괄적인 공동소유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새로운 MNO 또는 MVNO의 신속한 온보딩(onboarding)을 가능하게 한다.
피에르 바리알(Pierre Barrial) OT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 운영이사는 “OT가 AFSCM, 부이그 텔레콤, 오렌지 및 SFR의 선택을 받아 기쁘다. OT는 NFC 분야의 전문경험을 인정받았고 NFC 생태계에 대한 접근의 관점에서 세계 최초인 AFSCM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환상적인 기회를 얻게 됐다. AFSCM은 이 생태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매우 실용적인 접근법을 채택했으며, 그것은 NFC 서비스의 GTM(go-to-market)을 최적화하기 위해 모든 MNO들이 공유하는 단일화된 안정적인 아키텍처”라고 말했다.
티바울 드 드레이유(Thibault de Dreuille) AFSCM 본부장은 “AFSCM 및 3개의 주요 프랑스 모바일 사업자들은 OT가 현대적인 접근법을 도입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업자들과 OEM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OT를 선택했다. OT덕분에 우리는 프랑스에서 스마트폰을 위한 다양한 NFC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고 새로운 형태의 기기와 서비스에도 비접촉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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