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롱디스턴스 텔레폰 컴퍼니(Philippine Long Distance Telephone Company)의 완전 자회사인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즈(SMART Communications)가 모바일 사업을 위해 매트릭스 소프트웨어(MATRIXX Software)의 실시간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매트릭스 소프트웨어가 발표했다. 이와 함께 PLDT는 산하 투자회사인 PLDT캐피털(PLDT Capital)을 통해 매트릭스에 자금을 투자했다.

필리핀 최대 모바일 네트워크인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즈는 개별 구매 및 맞춤화가 가능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매트릭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고객은 모바일 계정 사용과 지출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맞춤 설정하고 각자의 기호와 예산에 맞춰 소규모(sachet-size)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매트릭스는 컨텐츠 및 서비스 개발과 유료화를 위한 실시간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즈는 장기간의 IT 프로젝트 없이 디지털 시장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실시간 플랫폼을 필요로 했으며 이에 따라 매트릭스를 채택하게 됐다. 매트릭스는 수 주 내에 솔루션을 설치, 통합했으며 이로써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갑 점유율과 고객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미래 서비스 제안을 위해 신속한 시장 진출을 가능케 했다.

윈스턴 다마릴로(Winston Damarillo) PLDT 최고전략자문 겸 PLDT캐피털 공동 총괄이사는 “통신사업자가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로 진화하려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수단을 발굴하기 위해 고객을 이전과 다른 렌즈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매트릭스 소프트웨어를 선택한 것은 그 기술과 성능이 탁월하고 그 어떤 기업보다 PLDT그룹의 디지털 비전 구현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라부다(Dave Labuda) 매트릭스 소프트웨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최고기술책임자(CTO)는 “PLDT 그룹은 우리의 투자자이자 고객사인 모범 사례”라며 “PLDT는 디지털 서비스 혁신과 관련해 아시아 시장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으며 그 무선 서비스 사업자인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즈가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일조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PLDT 그룹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무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스마트는 최근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orld Communications Awards)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최우수 모바일 사업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