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출력과 낮은 왜곡으로 전문가용 오디오 장비에 적합한 오디오 연산 증폭기 제품이 출시됐다.
TI코리아(대표이사 켄트 전)는 최대 150 mW에 이르는 높은 출력, 그리고 10 mW일 때 - 135 dB의 낮은 왜곡을 생성하는 특징을 갖춘 신제품 ‘OPA1622’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의 작은 크기와 적은 전력 소모, 그리고 낮은 왜곡의 특성은 헤드폰 증폭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 USB 오디오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와 같은 휴대기기에서 하이파이(High Fidelity, Hi-Fi) 오디오를 가능케 한다.
TI의 버브라운(Burr-Brown) 오디오 라인에 추가되는 제품으로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OPA1612’의 차세대 제품이다. TI는 CES2016에서 신제품 OPA1622를 시연할 예정이다.
하이파이 휴대형 오디오 기기에 적합
헤드폰 증폭기 개발자들은 32 W 부하의 10 mW 출력에서 THD(total harmonic distortion)가 - 135 dB로 낮다는 점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THD는 앰프나 리시버가 재생하는 재생음의 정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리시버나 앰프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의 양을 의미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TI 관계자는 “OPA1622가 갖춘 THD - 135 dB의 특성은 경쟁사 제품 보다 12배 이상 우수한 것”이라며 “클리핑 전에 최대 150 mW에 이르는 출력 전력을 제공하고, 낮은 THD와 잡음(THD+N)을 유지해 전문가용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깨끗한 신호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제품은 하이파이 휴대형 오디오 기기에 적합하다. 소형화된 3 mm × 3 mm DFN(dual flat no-lead) 패키지로 채널당 2.6 mA의 낮은 대기 전류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80 mARMS의 높은 선형 출력 전류를 특징으로 갖췄으며 20 kHz일 때, - 97/- 123 dB의 PSRR(power supply rejection ratio)은 스위칭 전원 공급 장치로부터 왜곡을 낮춰준다. LDO(low-dropout regulator)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오디오 성능의 저하 없이 보드 공간을 절약한다.
개발자들은 OPA1622에 대한 TINA-TI SPICE 매크로모델을 이용해 보드 레벨 신호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다. 또한 TI는 2016년 1분기에 TI 디자인스를 통해 전압 출력 오디오 DAC를 위한 정밀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향후 OPA1622 기반 헤드폰 증폭기 설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TI E2E 커뮤니티의 정밀 증폭기 포럼에서 솔루션 검색, 동료 엔지니어 및 TI 전문가들로부터 도움말을 얻고, 지식 공유 및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OPA1622는 3 mm × 3 mm DFN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1,000개 수량 기준으로 개당 2.90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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