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올해 가시적 성과 마주할 것”
  • 2015-08-03
  • 편집부



맵알코리아, 한국 지사 설립 통해 아태지역 비즈니스 강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광범위한 데이터로부터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해 수익으로 연결시키고자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3대 하둡 전문 업체 중 하나인 맵알테크놀러지스는 최근 하둡을 포함하는 ‘맵알 배포판 5.0’을 출시하고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맵알테크놀러지스코리아 김점배 지사장과 국내 빅데이터 시장과 맵알의 성장에 대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Q. 작년에 한국 지사를 오픈 했다. 한국 시장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맵알테크놀러지스(이하 맵알)에게 한국은 매우 친숙한 시장이다. 한국에는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역량 있는 기업이 있으며, 이들을 필두로 다양한 IT 기술들이 선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IT 기술은 한국 본사에 우선 도입된 후 글로벌 지사로 확산된다. 여기에 한국 IT 시장이 가진 매력이 있다.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 다양한 산업과 IT 기술 통합을 통해 신(新)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커다란 매력 중 하나다. 맵알은 한국 지사를 설립하면서 아태지역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Q. 맵알이 바라보는 올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 변화는?
“올해 국내 빅데이터 환경은 기존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방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사업에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다.”
Q. 우리나라가 최근 빅데이터 시대의 ‘갈라파고스’란 평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 핵심기술도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진 상태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맵알의 노력이 있나? 
“우리나라의 경우 하둡을 응용해 다룰 수 있는 고급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까지 국내에서 빅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1만 4,000명이 필요하다고 하는 데, 현재 국내 6개 대학원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170명 정도 밖에 안 된다.

하지만 맵알은 무료 하둡 온디맨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시장은 평균 연봉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맵알의 하둡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자나 애널리스트, 관리자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 생각한다.”




Q. 최근 맵알은 빅데이터 산업과 맞물려 어떤 변화를 겪고 있나?
“맵알은 지난 3월 31일을 기점으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시간 빅 패스트 데이터 도입 부문 예약이 작년 2, 3분기와 비교해 1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맵알은 작년 6월 말 구글 캐피탈(Google Capital)과 퀄컴의 벤처 투자 그룹인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 등으로부터 1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Q. 맵알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맵알의 솔루션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전 세계 2,000여 곳의 기업에서 사용된다. 또, 웹 2.0 기업을 비롯해 금융, 정부, 의료, 인터넷, 제조, 미디어, 유통, 통신 등 700여 곳의 기업에서 이용되고 있다. 아마존, 시스코, 구글, 테라데이타, HP 등과 같은 기업과도 폭넓은 협력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범위의 폭이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농협생명보험이 맵알 솔루션을 FDS(사기방지시스템)와 유사한 감사시스템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맵알 솔루션을 모바일 비즈니스에 활용 중이다.

LG CNS, 이텍시스템(영우디지털 계열사), CAS, 유비아이텍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Q. 최근 맵알 배포판 5.0을 출시했다고 들었다.

맵알 배포판 5.0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단일 데이터 플랫폼 상에서 빅 패스트 데이터(big and fast data)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신 버전은 수익을 증대시키고 운영비용을 감소시키며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복잡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검색 인덱스를 자동 동기화한다. 또한, 통합적인 보안 감사(auditing), 아파치 드릴(Apache Drill) 지원, 최신 하둡 2.7 및 차세대 리소스 관리기술인 얀(YARN)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하둡에서 버전에 상관없이 업무에 맞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선택 가능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Q. 산업에서 활용된 빅데이터 분석을 쉽게 설명한다면?     
“금융권의 경우, 주로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객과의 만남이 많은 영역, 다시 말해 투자 은행이나 카드사, 생명보험사 같은 경우 고객의 태도에 따라 매출 변화가 크게 좌지우지된다. 따라서 빅데이터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선 고객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카드사와 보험사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도입 중에 있다. 카드사가 가진 특성을 생각해보자.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다. 빅데이터가 필요한 것이다. 제조사의 경우엔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다.”
Q. 맵알과 협업해 기업이나 정부에서 혁신을 이룬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맵알 솔루션을 활용한 인도의 ‘아다하라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인도 정부가 홍채, 지문 등 생체정보를 토대로 개인 식별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해 12억 명에 가까운 인도 국민을 대상으로 신개념의 신분증을 만드는 데 맵알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인도라는 대국에서 자국민 수를 파악하기 위해선 전체 국민의 생체인식정보 등록과 삭제를 매일같이 100만 건씩, 3년 간 해야만 가능하다. 인도의 인구를 생각해보라. 이는 기존 시스템으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아다하라 프로젝트는 인도 국민 12억 명에 개인 정보를 부여하는 정부 사업이다. 우리나라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생성해 효율적인 행정 관리에 기여한다. 개인번호가 아닌 생체정보 즉, 지문인식 기반으로 사람을 식별한다. 각 지문별 특징을 구별해 그룹화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공통 요소와 차이점을 나눠 개인이 가진 특정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셈이다.”

Q. 타사와 차별화되는 맵알의 강점이 있다면?
“하둡은 엔터프라이즈에 쉽게 통합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급의 운영, 성능, 확장성 및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하둡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맵알은 기업에 특화된 하둡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이 미션 클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작업 영역에 하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입증된 엔터프라이즈급 하둡 솔루션을 제공한다. 맵알의 하둡 솔루션은 기업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나의 통합된 빅데이터 플랫폼 안에서 하둡, NoSQL, 데이터베이스,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전례 없는 신뢰성, 사용 용이성,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Q. 끝으로 한마디.
“맵알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맵알은 기업이 자사의 보유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활용성을 높였다. 맵알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에 서버와 스토리지를 붙이듯이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리얼타임 분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맵알은 통합된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환경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맵알은 고가용성, 데이터 보호 및 재해 복구와 같은 엔터프라이급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소화된 관리, 멀티테넌시 및 고성능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

맵알은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가 발표한 ‘포레스터 웨이브: 2014년 3분기, NoSQL 키-값 데이터베이스(Forrester Wave: NoSQL Key-Value Databases, Q3 2014)’ 보고서에서 NoSQL 키-값 데이터베이스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업계 벤더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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