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미국 대표 연구소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하기로
  • 2025-10-3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미국 에너지부 보안, 과학, 에너지 분야 기술 리더십 강화 사명 가속화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10월 29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 산하 국립연구소,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미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과학적 발견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차세대 산업 혁명을 주도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기관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LANL)에 AI 인프라를 제공해 7개의 신규 시스템을 가속화하고, 과학 연구와 혁신을 추진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우리는 모든 산업과 국가의 미래를 정의할 AI 산업 혁명을 맞이했다""미국은 미래 경쟁을 주도해야 하며, 지금이야말로 아폴로 프로젝트처럼 우리 세대가 기술 혁신으로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결정적인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파트너들과 함께 역대 최고의 AI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이 번영하는 미래의 기반을 확보하고, 전 세계 AI가 미국의 혁신, 개방성,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오라클(Oracle), DOE와 협력해 과학적 발견을 위한 미국 에너지부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 중이다. 10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GPU를 탑재한 솔스티스(Solstice) 시스템은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의 보안, 과학,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DOE의 AI 역량 개발 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시스템인 이퀴녹스(Equinox)는 1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시스템 모두 아르곤 국립연구소에 설치되며, 엔비디아 네트워킹으로 상호 연결돼 총 2,200 엑사플롭(exaflops)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아르곤 국립연구소는 타라(Tara), 미네르바(Minerva), 야누스(Janus) 등 세 가지 강력한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들은 미국 전역의 연구자들에게 AI 기반 컴퓨팅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의 과학적 발견 방식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아르곤 국립연구소 소장인 폴 컨스(Paul Kearns)는 “아르곤과 엔비디아, 오라클의 협력은 미국의 AI와 컴퓨팅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중대한 발걸음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능, 확장성, 과학적 잠재력을 새롭게 정의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함께 향후 수십 년간 과학적 발견을 이끌 차세대 컴퓨팅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그린에너지   #네트워크   #반도체   #보안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  홈페이지 보기
관련 기사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