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냉각수 제품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글리산틴
® 일렉트리파이드
®(GLYSANTIN
® ELECTRIFIED
®) 저전도 냉각수(LECC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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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의 글리산틴
® 일렉트리파이드
® 저전도 냉각수
이 제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최신 산업 표준 GB 29743.2-2025를 충족하며, 배터리 고장 위험을 줄여 전기차의 안전성 향상과 수명을 연장하도록 설계됐다.
바스프의 저전도 냉각수는 고전압 부품에 노출되었을 때 낮고 안정적인 전류를 유지해 냉각수 분해와 수소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과열, 화재, 폭발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부식 방지 성능과 소재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SGS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RATTC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중국 상하이 푸동(Pudong) 공장에서 생산된다. 바스프는 이를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과 현지 운영 능력을 결합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랑(Matthias Lang) 바스프 아태지역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강화된 국가 표준을 충족하는 혁신적인 냉각수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이는 중국 교통운수부, 연구기관, OEM 등과의 협력이 이룬 성과”라며 “중국은 저전도 냉각수의 첫 출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된 시장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시 바스프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의 글리산틴
® 제품군은 1929년 최초 특허를 받은 이후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안정성과 성능, 내구성을 보장해 왔다. 현재와 미래 구동 시스템을 위한 고품질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저탄소 발자국과 순환경제를 고려한 옵션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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