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95% 전문가 "향후 5년 내 생성형 AI가 조직의 핵심 업무 흐름 될 것"
  • 2025-05-19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톰슨로이터, ‘2025 전문직 분야의 생성형 AI 활용 보고서’ 발표... 세무(Tax) 분야가 가장 급성장

전문 서비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그냥 ‘한 번 써보는’ 수준이 아니라 회사 전반에 제대로 도입해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시점이 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톰슨로이터 코리아(대표 김준원)가 발표한 ‘2025 전문직 분야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과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이 생성형 AI가 자기 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에 회사들은 AI 활용 정책, AI 교육,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AI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방식 변화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톰슨로이터 보고서는 전 세계 법률, 세무, 회계, 기업 리스크, 정부 부문 전문가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AI 채택과 인식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식하는 전문가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긍정적 인식은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이와 같은 신뢰 증가는 채택률에도 반영되어, 조직 내 사용률은 12개월 만에 12%에서 22%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또한 문서 콘텐츠 서비스, 리서치, 자문 서비스 등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생성형 AI를 점점 더 많이 채택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솔루션의 필요성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이러한 조사 결과가 각 산업 분야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며, AI의 역할이 운영 간소화, 정확도 향상, 혁신 촉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주요 조사 결과는

조사 결과, 95%의 전문가가 향후 5년 내 생성형 AI가 자신이 속한 조직의 핵심 업무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89%는 생성형 AI의 업무 적용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64%는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기업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성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 법무(Corporate Legal) 90%, 기업 세무(Corporate Tax) 92%, 기업 리스크(Corporate Risk) 88%가 해당 기술이 자신들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업 세무 전문가(Corporate Tax Professionals) 들은 가장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며, 작년 60%에서 올해는 75%가 생성형 AI의 산업 내 활용을 지지하고 있다. 법무 및 리스크 전문가 중 약 1/3만 여전히 생성형 AI의 사용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톰슨로이터의 로라 클레이튼 맥도넬(Laura Clayton McDonnell) 기업 부문 사장(President of the Corporates Segment)은 “생성형 AI는 정보 과잉을 해소하고 부서 간 장벽을 허물며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 이는 효율성과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핵심 도구다. 기업 세무 부서에서의 생성형 AI 채택률이 1년 사이 75%로 20% 상승한 만큼, 글로벌 확장, 인수합병(M&A), 관세 변동성에 따른 영향 평가 등에서 기업 리더들이 더 시의적절하고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법률 및 리스크 부문에서도 생성형 AI는 점점 더 중요한 동반자로 인식되며, 문서 중심 작업의 간소화와 의사결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콘텐츠 기반 AI 기술로 고객을 전략적 조언자이자 비즈니스 변혁의 촉매로 성장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무 전문가 위한 주요 조사 결과는 

조사 결과, 세무 법인(Tax Firms)의 조직 단위 생성형 AI 채택률은 2024년 8%에서 2025년 21%로 거의 세 배 증가했다.

2025년 현재 71%의 세무 전문가는 생성형 AI가 일상 업무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는 2024년 52% 대비 큰 폭의 증가이다. 고객의 77%는 자신이 고용한 세무 법인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길 원하지만, 59%는 해당 법인이 실제로 사용 중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세무 및 회계 전문가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상위 3가지 활용 업무는 세무 리서치(Tax Research) 77%, 세금 신고서 작성(Tax Return Preparation) 63%, 세무 자문(Tax Advisory) 62% 등이었다.

톰슨로이터 엘리자베스 비스트롬(Elizabeth Beastrom) 세무 및 회계 전문가 부문 사장(President of Tax & Accounting Professionals)은 “우리는 지금 세무, 감사, 회계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커다란 전환점을 목격하고 있다. 이러한 채택률의 증가는 회계 산업이 전문 서비스 중에서 생성형 AI 수용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초기의 회의론은 빠르게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현실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 회계 및 세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기업은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 주요 조사 결과는

법률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2024년 14%에서 2025년 26%로 거의 두 배 증가했으며, 법률 사무소(Law Firms) 응답자 중 45%는 현재 생성형 AI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에 주요 업무의 중심에 둘 계획이라고 답했다.

법률 전문가의 89%는 생성형 AI가 산업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48%는 아직 공식적인 생성형 AI 관련 정책이 없다.

톰슨로이터 라구 라마나탄(Raghu Ramanathan) 법률 전문가 부문 사장(President of Legal Professionals)은 “법률 전문가들이 회의적인 시각에서 전략적 채택으로 전환하고 있는 속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우리는 자사 AI 솔루션 사용 사례를 통해 이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법률 산업은 생성형 AI를 위협이 아닌 동반자로 수용하고 있으며, 이는 법률 전문성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 법률 업무 방식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에 있으며, 이를 위해 합리적인 거버넌스 프레임워크(governance frameworks)를 개발한 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도전 과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조직 차원의 문제다. 즉, 윤리적 고려사항을 포함한 법률 실무의 특수성을 반영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의 문제다. 이 균형을 잘 맞추는 기업이 다음 시대의 법률 서비스 전달 방식을 정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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