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헬스케어와 협력…물리 AI로 자율 진단 영상 개발
엔비디아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GE 헬스케어(GE HealthCare)와 협업을 통해 자율 엑스레이 기술과 초음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중심으로 자율 영상 분야의 혁신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 같은 시스템의 자율화를 구현하려면 의료 영상 시스템이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작동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 배치와 영상 스캔, 품질 검사와 같은 복잡한 워크플로우의 자율화를 꾀할 수 있다.
엔비디아(NVIDIA)의 선구적인 협력사 GE 헬스케어는 센서와 해부학, 훈련 환경의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과 사전 훈련 모델이 포함된 헬스케어용 엔비디아 아이작™(Isaac™) 의료 기기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연구 개발 워크플로우를 가속하고, GE 헬스케어가 자율 영상 시스템 기능들을 물리 세계에 배포하기에 앞서 가상 환경에서 먼저 훈련, 테스트, 검증하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 킴벌리 파월(Kimberly Powell)은 “헬스케어 산업은 서비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의 하나로 꼽힌다.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는 GE 헬스케어와 협업하면서, 컴퓨터 세 대로 구성된 헬스케어용 아이작이 인명을 구조하는 의료 기기 자율화를 구현하고, 세계 곳곳의 헬스케어 접근성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GE 헬스케어 영상 부문 CEO 겸 총괄 사장 롤랜드 롯트(Roland Rott)는 “GE 헬스케어는 환자 케어를 재정의하고 개선하는 혁신적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물리 AI와 엔비디아 기술이 구축한 자율 영상 시스템으로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헬스케어 부문의 워크로드 증가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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