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파스, AI 병리 솔루션 ′이니스뷰′ 식약처 허가 획득해
  • 2024-12-24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디지털 병리 분석 정확성과 진단 효율을 획기적 개선

슈파스(Spass, 대표 김용환)가 AI 기반 형태계측 솔루션 '이니스뷰(InnisVue)'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슈파스의 '이니스뷰'는 디지털 병리 분석의 정확성과 진단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I 병리 솔루션이다. 기존의 바운딩 박스(bounding box)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폴리곤(polygon)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객체 경계를 더 정확하게 인식함으로써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고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니스뷰는 LEICA, 3DHISTECH, Philips, Hamamatsu 등 다양한 병리 스캐너에서 생성된 이미지 형식을 지원하여 추가 변환 없이 원본 데이터를 즉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Ki-67, ER/PR, HER2 등 암 치료에 필수적인 바이오마커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정밀 의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니스뷰 AI 소프트웨어는 의료수가 산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병원이 도입 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슈파스 관계자는 "이니스뷰는 다양한 병리학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연구 및 임상 진단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AI 알고리즘 솔루션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국내외 의료진이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병리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대표는 "이니스뷰의 식약처 인증은 슈파스의 AI 기술이 공인된 결과이며, 디지털 병리 분석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디지털 병리학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을 실현하는 핵심 축이자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혁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 격차는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슈파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을 넘어 예측 및 예방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하는 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슈파스는 GMP 적합 인정과 ISO 13485 인증을 통해 기업의 품질 시스템을 입증했으며, 의료기기 중 하나로는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서울바이오허브(Seoul Biohub)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 AI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슈파스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향후 의료 환경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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