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토즈 서광훈 대표 “조선 기술력 최고 국가답게, 조선분야 솔루션으로 세계 진출할 것”
  • 2023-02-0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설계 검증 시뮬레이터 등으로 설계 오류 및 변경문제 해결해

조선소 근무 당시 회사의 손실을 분석하는 업무를 맡았다. 다양한 손실 분야가 있으나 특히 생산의 손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설계오류 및 변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였으나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서광훈 대표는 이를 해결해 보고자 창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광훈 대표, 토즈

"회사는 설립 때부터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조선업의 세계 기술력 1위라는 대한민국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레퍼런스를 쌓아 해외로 진출하고자 했습니다. 코로나로 초기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2023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에서 PoC를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습니다."


이처럼 (주)토즈는 “We innovate the Industry”라는 비전을 Next Reality와 Engineering Technology를 통해 이루고자 설립된 스타트업(www.toads.kr)이다. 조선, IT 분야 평균 경력 19년을 가진 역량을 가진 Co-founder와 함께하고 있다.
서 대표에게 좀 생소할 수 있는 조선분야 스타트업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먼저, 조선해양 설계 사전 시뮬레이터에 대해 자세한 설명부탁합니다.

조선해양 산업의 경우 전 세계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사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산업과 달리 전 세계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해운 산업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 형태와 기술은 달라지더라도 조선 산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조선해양 산업에서 저희 조선해양 설계 사전 시뮬레이터 제품인 ‘Toads Marine’이 가지는 경쟁력은 형상 왜곡이 없는 경량화와 메타버스(Metaverse) 설계 검사입니다.

더 이상 선박의 설계를 Review하기 위해 모이지 않아도 선주감독관, 선급검사관, 설계자가 ‘Virtual Twin’ 상에서 얼마든지 협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OS와 디바이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Q.  XR 기반 원격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지원 솔루션은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요.

해운산업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 세계 물동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형 선사의 경우 자체 선박 관리 자회사를 가진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선박 관리를 외주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경우 일단 운항 중인 경우 육상과의 통신은 제약되며 대부분의 사무를 선내에서 처리해야만 합니다.

저희 XR 기반 원격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지원 솔루션, Toads S-Link는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고 선내 주요 기자재의 고장 뿐 아니라 육상과의 실시간 회의, 선원의 친지와의 화상 통화 등을 통해 선박을 더 이상 바다에 고립되지 않게 하고자 합니다.
 

Q.  조선 분야의 아이템 성격상 전문 인력이 필요하겠군요.

그래서 저희의 핵심 인력은 평균 19년의 조선과 IT 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해당 산업을 잘 이해하고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창업한지 4년차이나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원부터 등록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8개월로 이례적으로 빠르게 등록이 완료 되었을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에게 디지털 전환이란  디지털 기술을 통한 효율화

"디지털 전환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효율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전산화를 넘어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연결되고 이를 통해 모든 업무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즈는 조선해양 설계 검증 시뮬레이터인 “Toads Marine”의 정식 제품을 런칭하였고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XR 기반 원격 선박 실시간 유지보수 지원 솔루션인 “Toads S-Link”는 올 1분기 현장 실증을 마치고 올 8월 정식 제품을 런칭 하고자 합니다."


Q.  지금까지의 성과와 그 성장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저희 회사는 설립 때부터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조선업의 세계 기술력 1위라는 대한민국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레퍼런스를 쌓아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며 해외 진출이 초기 계획보다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2023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에서 PoC를 진행 중이거나 완료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자율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목표한 일정에 따라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게 합니다. 이러한 자율성이 구성원에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래도, 조선 분야의 특성상 어려움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무엇보다 인력난과 투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발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저희와 같이 지방에 있는 스타트업의 경우 인력을 채용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경력을 가진 인재는 수도권과 비슷한 연봉에도 채용하기가 더더욱 힘듭니다. 지역으로 인재가 분산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많은 노력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의 기업이 더 많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희 역시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지만 투자한 기업 모두 서울에 소재한 투자회사들입니다.

Q.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계획하신다니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회사인 듯합니다. 향후 계획이 무엇인지요.

저희는 조선해양 설계 검증 시뮬레이터인 “Toads Marine”의 정식 제품을 런칭하였고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XR 기반 원격 선박 실시간 유지보수 지원 솔루션인 “Toads S-Link”는 올 1분기 현장 실증을 마치고 올 8월 정식 제품을 런칭하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의 목표는 저희의 비전인 “We innovate the Industry” 즉, 우리의 제품을 통해 산업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우리 회사 핵심 제품은요

선박을 대항으로 한 원격 진료 솔루션



먼저, 첫 번째 핵심제품은 조선해양 산업의 설계 변경으로 인한 손실을 절감할 수 있는 조선해양 설계 사전 시뮬레이터 ‘Toads Marine’이다.

Toads Marine의 경우 다양한 디바이스와 메타버스 환경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설계 검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핵심제품은 선박의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장으로 인한 선박 미운항 손실을 절감할 수 있는 XR 기반 원격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지원 솔루션 ‘Toads S-Link’이다.

Toads S-Link는 전 세계 외항상선의 경우 모두 고고도 해상 위성통신을 통해 통신을 하게 되는데 평균 데이터 전송량이 400Kbps 밖에 되지 않아 선륙간 연결이 매우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Toads S-Link는 고고도 해상위성 통신이 가진 한계를 넘어 선박과 육상에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엔지니어링 콜)을 통해 육상의 전문 엔지니어가 선내 고장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거나 3D 매뉴얼을 통해 선내 자가 정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선박을 대항으로 한 원격 진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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