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구축시간 대폭 줄인 D:PLOY 플랫폼 발표해
협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온로봇의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는 이번에 출시한 자동화 플랫폼 ‘D:PLOY’가 컴퓨터 운영체제 도스(DOS)에서 윈도우로 옮겨갈 때의 이점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온로봇은 고객사와 언론에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에서 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 없이 직접 로봇을 자동 배치하는 데모를 진행했다. 업체 측은 이런 점을 어필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위한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즉 자동화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제조업체가 협업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CEO는 “지난 4년 반 동안 해온 작업은 이번에 발표한 제품을 위한 일”이었다며, 진정하게 “자동화 복잡성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작업에는 젊은 엔지니어가 많이 필요한데 산업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이다.
이러한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데 D:PLOY의 역할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D:PLOY는 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바로 로봇 엔지니어 전문가 및 통합 인력의 부족으로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에 발생하는 자동화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몇 배를 단순화 시켰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배경지식 없어도
D:PLOY는 자동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D:PLOY 작동 데모: D:PLOY는 기존에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실행 과정에서 수동으로 수행되었던 작업을 자동화를 통해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자동적으로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몇 시간 안에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단계만으로 제조현장에서 직접 배포하고 새로운 제품을 위한 재배치가 이루어진다. D:PLOY 플랫폼은 팔레트화, CNC 기계 관리, 포장, 이동(Pick-and-Plac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업체 측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D:PLOY 플랫폼은 팔레트화 작업시 90%의 시간절약과 함께 엔지니어링 시간을 36시간 절약하고 CNC 기계 관리에서는 83%의 시간 절약과 엔지니어링 시간을 30시간 아낄 수 있다.
(왼쪽부터) 최민석 지사장, 제임스 테일러 APAC 총괄,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
정리하면, D:PLOY를 도입하게 되면 ①진입 장벽이 높았던 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고 ②생산품 배치 및 재배치 최대 90%의 시간을 대폭 절약하고 ③시스템 통합업체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 및 추가 자원이 없이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④유통업자는 다양한 일반적인 협력 애플리케이션의 배치를 고려하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⑤로봇 제조업체는 기존에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빠르고 쉬운 배치로 전체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현장 데모 및 간담회에 참석한 온로봇코리아의 최민석 한국 지사장은, D:PLOY의 핵심 기술에 어떤 기술이 적용됐는지와 플랫폼이라고 명명한 이유에 대해 “학습을 통한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솔루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대답했으며 “소프트웨어라면 뭔가 프로그래밍하고 코딩해야하는데 D:PLOY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그냥 클릭해서 적용해 쓰면 된다.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플랫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