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코어, 코스닥 상장...국내외 판로 확대 ′박차′
  • 2022-12-29
  • 윤범진 기자, esmaster@elec4.co.kr

- 올해 말 5G 통신망 전면 고도화… 광트랜시버 수주 규모↑
- 광파이버센싱 신사업·북미 시장 진출로 매출처 다각화 기대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 제조회사 옵티코어(대표이사 진재현)는 케이비제20호스팩(342550)과의 스팩 합병을 마무리하고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옵티코어는 합병 등기 이튿날인 12월 21일 합병종료 보고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수인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 통신사업자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33억5,251만 원을 기록한 옵티코어는 올해 말부터 주요 통신사업자가 5G 통신망의 전면 고도화에 나서면서 광트랜시버 등 제품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옵티코어는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 표준에 따른 제품 안정성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제품의 불량률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였고, 원천기술인 광원(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내재화해 생산 단가도 낮추고 있다.

옵티코어는 원천기술을 활용한 광파이버 센싱 신규 응용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광파이버 센싱은 광케이블 인프라를 통해 통신사업자의 통신망 절단 및 화재와 같은 통신장애를 예방하고, 이를 이용한 부가 사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영업망도 구축한다. 미국 현지의 5G 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5G 사업자용 25Gbps 광트랜시버 및 데이터센터용 100·400Gbps 광트랜시버를 주력 제품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진재현 옵티코어 대표는 “옵티코어의 기술력과 코스닥 상장 이력을 토대로 신사업 확대 및 매출처 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옵티코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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