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브릿지 김지은 대표 "텀블러 사용으로 손쉽게 민간주도 탄소감축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요"
  • 2022-11-02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2 탄소중립 EXPO 참가, 텀블러와 음료 공급장치가 NFT로 데이터 교환 분석해

최근 들어, 개인 및 기업이 다회용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일상속 탄소감축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지속가 능한 탄소중립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브릿지 김지은 대표는 적 절한 동기부여 혜택이 부족하기 때문이 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종이컵을 아껴쓰고 텀블러 활용을 독려하는 일차원적인 아이템이 아닌 커피 디바이스와 센싱을 통한 정보전달 기술(데이터 확보) 융합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아가 다양한 민간기업 또는 개인들이 일상의 아이 템으로 쉽게 탄소감축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가치소비를 목적으로 불편함을 감수 하고도 이용하는 친환경 활동에 동기부여 혜택을 제공하자!”

김 대표는 지속적인 텀블러 사용이 가능한 트렌드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브릿지는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 활동인 텀블러 사용을 통해 개인 및 기업이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리워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nex+ap 기술을 적용한 텀블러 사용이력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텀블러와 음료 공급 장치 (커피머신, 자판기 등)가 NFT 태그 형태로 정보(pay, tag data)가 전달되도록 하여 데이터를 교환 분석한다. 텀블러 사용횟수에 따른 탄소감축 효과를 측 정하여 손쉽게 민간주도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결국, 개인 및 기업이 민간주도 탄소 시장에 쉽고 그러나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김지은 대표에게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텀블러 사용이력 모니터링 서비스를 가지고 탄소중립엑스포에 참가 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측면 에서 제품의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인가.

단순히 종이컵을 아껴쓰고 텀블러 활용을 독려하는 일차원적인 아이템이 아닌 커피 디바이스와 센싱을 통한 정보전달 기술(데이터 확보) 융합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아가 다양한 민간기업 또는 개인들이 일상의 아이템으로 쉽게 탄소감축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가장 접근성이 편리한 리테일(편의점)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특히 기업 측에 사내 복지와 ESG 경영 두 가지 활용이 가능한 자사 서비스 관련문의가 많아지고 있어서 탄소중립 엑스포 참여를 통해 좀더 많은 기업 들에게 홍보를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은 일반 시민들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시급함을 느끼고 있다. 민간이 탄소중립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커피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쓰는 화장품, 주류 등 다양한 아이템과 결합을 통해 사업화를 확장할 계획이다."


Q.  제품 외에 회사의 경쟁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러한 경쟁력을 바탕 으로 거둔 주요 성과가 있다면.

타 업종과 협력을 통한 확장 가능 성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 한다. 한 가지 예로 경기장내 일회용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축구 구단과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1000명 이상의 관중들이 텀블러를 휴대하여 경기장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참여도를 확인하였다. 현재 구단과 단순 캠페인이 아닌 경기장내 텀블러 카페 오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Q.  사업을 진행하는데 가장 큰 어려 움은 무엇인가.

2년차의 초기 스타트업이 탄소감축 효과를 신뢰성있는 크레딧 인증까지 받아내기엔 어려점이 많은 것 같다.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받기 위한 사업운영 관련 투자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Q.  대표에게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기업의 로드 맵과 목표를 함께 설명한다면.

단순한 커피를 추출하는 제품으로 사업을 했다면 더 큰 단계의 발전이 가능한 사업화 아이템으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일반 시민들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시급함을 느끼고 있다. 민간이 탄소중 립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커피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쓰는 화장 품, 주류 등 다양한 아이템과 결합을 통해 사업화를 확장할 계획이다.


▶ 우리 회사 핵심 제품은

텀블러 사용이력 모니터링 서비스
텀블러 사용 통해 축적된 데이터 탄소 크레딧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의 첫 아이템은 환경오염의 큰 이슈인 플라스틱 컵의 소비가 가장 많은 커피시장을 초기시장으로 선택했다.

텀블러를 이용하여 셀프 방식으로 커피를 이용할 수 있도록 NFC 기술을 도입한 텀블러 전용 커피 디바이스로, 텀블러를 테이블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고(tag 방식) 커피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아이템이다.

커피를 구매할 때 텀블러를 이용하면 일회용 컵을 쓰지 않기 때문에 컵 비용을 제외한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공급하고, 그렇게 개발된 장비에서 커피소비가 이루어지고 텀블러 사용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탄소 크레딧 형태로 획득이 가능하도록 인증을 받게 된다. 가치소비 뿐만 아니라 텀블러를 사용하면 혜택이 커진다는 환경이 텀블러의 일상화라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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