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연구, 대학, 자율주행차 연구 등 다양하게 적용
엔비디아는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MU), 텍사스 A&M(Texas A&M), 미시시피 주립 대학교(MSU), 레스터 대학를 비롯한 전세계 대학에서 엔비디아 시스템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SMU는 12,000명 이상의 학생과 2,400명의 교수진, 직원으로 구성된 거대한 메트로 커뮤니티를 위한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가속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 DGX 슈퍼POD(DGX Super POD)를 구축 중이다. SMU는 연구 가속화를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미국 중남부의 3개 대학 중 하나다.
SMU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마이클 하이츠(Michael Hites)는 올해 앞서 플로리다 대학에 설치된 시스템을 언급하면서 “SMU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DGX 슈퍼POD를 도입한 대학이며, 이를 통해 학위 프로그램과 기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SMU 커뮤니티의 AI 기술 우위를 확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자사의 가속 컴퓨팅 및 AI 플랫폼을 사용한 4개 연구팀이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통해 고든 벨(Gordon Bell) 상과 특별상의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에 위치한 십여 곳의 기관에서 파견된 이 연구팀은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구축한 엔비디아 A100 구동 시스템인 펄머터(Perlmutter)와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 등에서 실행되는 워크플로우를 설계했다.
논문을 통해 연구팀은 “통합 생물학 분야에서 멀티사이트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면 현재로서 전송하기 힘든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엔비디아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엔비디아 DGX 슈퍼POD(SuperPOD)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DGX 슈퍼POD는 빈그룹의 머신러닝 연구소인 빈에이아이리서치(VinAI Research)에 도입돼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소비자 서비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며, 자동차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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