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민중공업 오형석 대표 “소형화, 고속화, 전문화된 새로운 친환경 선박 개발로 경쟁 차별화”
  • 2021-11-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친환경 선박과 알루미늄 부잔교 경쟁력 앞세워

해민중공업은 고효율 용접기술을 바탕으로 중소형 레저보트, 어선, 관공선 등 알루미늄 선박 및 구조물을 제작해 왔으며 우수한 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 주식회사 해민중공업 ] 오 형 석 대표

해민중공업은 철저한 품질 정책으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해민중공업의 알루미늄 선박은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까지 원스탑 서비스의 입증된 품질로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친환경 LPG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와 운항 실증을 통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친환경 선박 조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기업들과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Q_ 친환경 선박은 어떤 선박을 말하는가.

A.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 선박 분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선박으로 선박시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선박산업의 기존 내연기관 선박에서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해민중공업은 선박의 배출가스 규제강화와 선박용 연료의 다변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알루미늄 중소형 LPG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엔진과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육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친환경 연료인 LPG를 선박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LPG 연료추진시스템을 중소형 선박에 탑재하고 운항할 수 있도록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을 통해 건조와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2019년도에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에 국내 최초로 전기추진 관공선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 300톤급의 전기추진 항만 안내선을 수주하여 제작하고 있다.


Q_ 친환경 선박과 알루미늄 부잔교의 차별성을 소개한다면
A.  친환경 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전기추진선을 국내 최초로 부산시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는 전통적인 선박 연료인 경유에 비해 CO2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고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선박 배출가스 저감에 효과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저장탱크와 연료공급설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선박 건조 과정에서 최대 20~30%에 해당하는 설비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만, 높은 열량과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운항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액화석유가스(LPG)연료를 사용하는 LPG 엔진발전기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모터를 구동하여 추진하고 LPG 엔진발전기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배터리에 의해 추진이 가능한 안전한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적용하는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알루미늄 부잔교는 기존의 목재나 플라스틱 등의 부잔교는 상부의 갑판 구조와 하부 부력체 구조로 각각 분리형으로 제작된다, 소재가 해수의 염분 및 자외선에 취약하고 내구성이 낮지만, 알루미늄 부잔교는 쌍동형으로 제작되어 파랑에 의한 흔들림에 대해 뛰어난 복원성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고, 각각 분리된 구조가 아닌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안전성과 내구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구조해석을 수행하여 단동형보다 쌍동형이 복원성과 파랑에 대한 방지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되었다.


Q_ 공략하고 있는 시장 상황은 어떤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지.
A.  해민중공업이 설립될 무렵, 세계적으로 해양생태계 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알루미늄 소재의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조선 기자재 산업에서 알루미늄 소재에 대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비전을 보았다.

설립 이래 알루미늄 어선과 관공선, 레저보트 등 다양한 선박을 생산해 온 해민중공업은 제품다각화의 일환으로 현재는 제조품목을 해양구조물로 확대하여 부유식 태양광발전소모듈, 부유식 방파제, 선박 접안용 부유식 해상구조물 등에 대한 특허를 잇달아 등록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해민중공업은 해양환경이나 생태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선박과 해상구조물에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알루미늄 선박설계, 전기추진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중에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연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어 전기추진선에 대한 선행특허와 특허침해 분석에 있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기술동향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Q_ 회사의 비전이 궁금하다. 향후 계획은.
A.  해민중공업은 앞으로도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전략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의 선박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소형화, 고속화, 전문화된 새로운 선박 제품을 개발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국내 시장을 주도하겠다. 장기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위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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