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여정 직면한 기업들 “그래도 5G, 클라우드에 투자”
  • 2020-06-04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윈드리버, COVID-19 대응에 대한 인사이트 보고서 밝혀

기업들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답해줄 보고서가 나왔다.

윈드리버는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 내 C레벨 경영진과 IoT, DevOps, 보안, 임베디드 개발 영역의 임원들이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COVID-19가 기업의 초점과 사고(思考)는 물론 비즈니스 성공 동력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윈드리버는 이번 조사를 위해 통신 네트워크, 헬스케어, 오토모티브, 항공 우주, 인더스트리얼 등 주요 산업군의 기술 임원들에게 현재 주목하고 있는 분야와 투자를 촉진 혹은 지연하고 있는 분야를 묻고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았다. 설문은 미국과 중국 내 매출 1억 달러~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400여명의 기술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 세계가 코로나와 관련하여 새로운 도전과제들을 맞이하고 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단순 생존, 새로운 현실 적응을 위한 변화,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3가지 부류로 빠르게 구분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다른 단계의 팬데믹을 겪고 있으나 조사에 대한 답변은 유사성을 보였다. 경영진들의 1/3 이상, 미국의 경우 39%, 중국의 경우 43%가 이 위기에서 살아남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미국 기업의 35%, 중국 기업의 33%가 코로나로 인해 변혁(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답했다.



임원들 75% 이상, 전략 수정 중


변혁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또한 단순 생존에 초점을 둔 기업들에 비해 핵심 기술 투자를 가속화하려는 경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변혁을 시도하는 기업들의 50% 이상이 주요 기술에 대한 투자, 즉 5G, 컨테이너,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변화시켜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98%, 미국 기업의 90%가 고객 요구에 대한 대처 능력에 영향을 입게 됐다고 답했다. 최근 상황으로 인해 변화가 시급해진 만큼, 데브옵스(DevOps)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46%, 중국은 36%가량의 기업들이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앞으로 험난한 여정을 전망했다. 미국의 50%, 중국의 77%가 조직 전반에서 더 과중한 업무 부하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촉진(미국 83%, 중국 89%), 민첩한 개발 환경 구축(미국 82%, 중국 86%), 등 주요 이니셔티브를 단행해야 할 시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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