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코리아 2020] 인텔, SK하이닉스 등 기조연설 ′미래기술을 말하다′
  • 2020-01-13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열리며 약 150여명의 연사가 참여

오는 2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0의 기조연설자가 확정되어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 2020에는 전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 및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하여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도체 제조공정별 기술 심포지엄, AI 서밋, MEMS & 센서 서밋,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 테스트 포럼, 시장 전망 포럼 및 대학생 진로개발 등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열리며 약 150여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SEMICON KOREA 2019 기조연설 장면

하이라이트는 단연 SK 하이닉스, 인텔, imec, 그래프코어 등이 참여하는 기조 연설이다. . 
 
첫번째 연사로 SK 하이닉스의 김진국 부사장이 ‘Semiconductor Technology for the Future ICT World’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미래 ICT를 위해서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SK 하이닉스에서 준비 중인 미래기술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반도체 칩에서 데이터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인텔의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es) 디렉터가 ‘Neuromorphic Computing for Future Breakthroughs in AI’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인간의 뇌와 신경세포이 구조와 특성을 모방하여 더 빠른 데이터 연산 및 처리속도와 저전력 효율을 갖춘 뉴로모픽 반도체에 대해서 자세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발표를 통해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인텔의 AI에 대한 관점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번째 기조연설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연구소인 imec에서 진행한다. 초청연사는 버클리 대학교의 전자 공학 및 컴퓨터 사이언스(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s) 대학원의 교수이자 imec의 CTO인 얀 라바이(Jan M. Rabaey) 교수로 ‘The Cognitive Edge’에 대해 발표를 가진다. 그는 지금까지 AI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클라우드 AI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IoT 등의 확장으로 인해 디바이스 안에서 네트워크없이 실현 가능한 엣지(Edge)AI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향후 도전과제에 대해서 의논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그래프코어의 CEO인 나이젤 툰(Nigel Toon)이 ‘Building Silicon and Systems for AI’를 주제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래프코어는 2016년 설립되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BMW, 델, 로버트보쉬 등에서 투자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고 현재 기업가치는 15억 달러를 웃돈다. 최근 멘토·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다.
 
기조연설은 2020년 2월 5일(수) 오전 10시에 개막식과 함께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2020년 1월 29일(수)까지 세미콘 코리아 2020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기조연설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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