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사]
: 동물의 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집합하여 신경작용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사는 다른 세상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인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만든 것이 미이라이다. 이집트인들이 미이라를 만들 때 심장과 허파와 간을 따로 떼어내어 함에 넣어 보관했지만 뇌는 버렸다. 뇌가 간질을 일으키고 두통을 유발하는 쓸데없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고의 중추를 뇌로 보지 않았다. 생각은 심장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뇌에 주목했다. 뇌 과학(brain science)은 뇌의 신비를 밝혀내서 인간의 물리적, 정신적 기능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최근 전 세계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여하여 매 4년마다 개최되는 뇌과학계의 올림픽,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대구 EXCO(9월21일)에서 개최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위상도 커졌다. KAIST는 인간의 두뇌에 인공지능을 심어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차세대 AI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낱 쓸모없이 버려지는 신체 기관에서 첨단 과학 기술이 넘어야할 최종 목표가 ‘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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