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토교통부 R&D 예산 5,058억 원, 4차 산업혁명 관련 972억 원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무인항공기 등 관련 예산 증가 58.8%로 가장 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연구 개발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60% 증액하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무인항공기(드론)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국토부는 2018년 연구개발(R&D) 예산 5,058억 원으로 총 23개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부의 R&D 예산은 정부 부처 중 가장 작은 규모지만 2017년 대비 320억 원이 증액되면서 6.8% 증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중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예산은 2017년 612억 원에서 2018년 972억 원으로 58.8%가 증액됐다.
지난 9월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 착공식에 참석해 자율주행차에 시승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자율주행차는 국가 혁신성장동력으로 선정돼 국토부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법 제도 연구, 도로교통 재난 방지, 인프라 유지보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여기에 더해 2018년 신규 사업으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연구와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통운영 기반 기술, V2X 기반 상용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 차량환경센서 기반 교통상황 정보 수집 기술을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시티도 국토부에서 2018년 처음으로 연구 개발을 시작한다.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스마트시티는 첫 연구로 44억 원이 지원된다. 스마트시티 모델 및 기반기술 개발, 스마트시티 서비스 고도화, 리빙랩 구축, 개방형 데이터허브 구축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통합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무인항공기 관련 연구 개발은 안전지원 기술 개발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무인항공기 안전운항 인프라 구축 및 시범 운용을 위해 안전운항기술을 개발 지원하며, 저고도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성 증대와 교통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비행경로 교통 관리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