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내년에 자율주행 기술 3단계 넘어 4단계 진입한다
  • 2017-12-11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제네시스 G80 자율주행차로 약 5000km의 테스트 주행 진행
5G와 HD Map 통해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 추진 중


SK텔레콤은 현재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에서 3단계는 반자율주행 단계로 운전자의 제어가 요구되며, 4단계는 고도의 자율주행 단계로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을 전부 제어하는 단계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은 7일 T개발자 포럼을 열어 5G를 주제로 SK텔레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 개발과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정석 SKT Vehicle Tech 매니저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서 매니저는 자율주행은 5G/LTE 망의 초고속/초저지연 기술과 빅데이터, AI, IoT, 보안 등 ICT 기술이 융합되는 영역이라면서 SK텔레콤은 5G/LTE V2X, Vehicle 플랫폼, HD Map, 자율주행 S/W 부분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현재 3단계에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는 2020년 4단계 자율주행, 2025년 5단계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라라 전망했는데 SK텔레콤은 2018년 중으로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말 자율주행 면허를 받은 이후 개조한 제네시스 G80 자율주행차를 통해 약 5000km의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며, 지난 9월부터 서울 을지로~청계천 일대에 구축한 5G 시험망을 통해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약 26km 구간을 33분간 자율주행하기도 했는데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는 탑승자가 운전했고, 안전거리가 확보된 상황에서 자율주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G와 HD Map을 통해 자율주행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면서 특히 자율주행과 관련해 중요한 HD Map은 대중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자동 업데이트 기술을 통해 만들 계획이며, 2018년 크라우드 소싱 차량을 200~300만대 정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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